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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 소개 책 리뷰 스윙스 파워 Swings Power

by SPW 202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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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책 표지

스윙스 책 파워

스윙스의 파워는 2014년도에 출간되었다. 2번의 Show me the money 시즌을 끝내고, 지금처럼의 큰 성공은 아니지만, 당시에는 언더그라운드 래퍼들의 성공치 고는 굉장히 파급력이 컸었다. 그 성공을 기반으로 2014년도에 책을 냈고, 책의 내용은 평소 스윙스의 SNS의 글들이 집합체라고 생각하면 된다.

 

힙합 마니아들이 스트리밍 시대에도 CD를 따로 사서 모으듯이, 이 책을 구입한 이유는 그저 팬의 입장으로 소장용으로 구입했던 걸로 기억난다. 만약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스윙스의 팬이라면 평소 스윙스가 SNS에 장문으로 남기는 글들을 종종 봤을 거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내용은 '힘내자'가 주를 이루고 있다.

작가 스윙스

스윙스의 작가로서의 평가는 따로 하진 않겠다. 대부분 래퍼들은 작사를 본인 스스로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작가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책에서는 물론 '힘내자'가 주를 이루지만, 자신의 찌질한 모습을 적나라하게 쓰기도 했다. 당시 20대 때인 나로서는 솔직히 그런 글들이 싫었었다.

 

팬의 입장으로서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나약한 소리 하는 게 뭔가 싫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점점 시간이 지나고 스윙스의 관한 논란도 많았고, 정말 안티가 많은 래퍼 중 한 명인데, 그 수많은 비난을 뚫고 이겨내는 모습이 인상적이고 보기 좋았다.

 

스윙스와 비슷한 나이이기 때문에 그가 말하는 고충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공감 가기 시작했고, 왜 억지로 그렇게 '힘냅시다'를 외쳤던 게 우리에게도 긍정적이었지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던 스윙스 본인 스스로에게 외치는 주문 같이 느껴졌다. 결과적으로 아주 좋은 성과를 낸 것 같아서 기분은 좋다.

미디어에서 비치는 스윙스

미디어에서 비치는 스윙스의 이미지는 정말 호불호가 많이 갈릴 거라고 생각한다. 본인 스스로도 '관종'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었지만, 유명인으로서 그런 마인드는 필수라고 생각도 든다. 팬으로서 조금 아쉬운 점은 스윙스가 정말 의미 없이 '관종'짓만 한 것은 아닌데, 평가가 너무 바닥이어서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다.

 

스윙스는 2018년쯤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서 사람들에게 굉장히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었는데, 다들 시간 되시면 한번 들어가서 보시기를 추천한다. 좋은 점도 참 많은 예술가인데 미디어에서 너무 악의적인 이미지로 평가를 당했다고 생각한다.

 

스윙스가 좋았던 점은 이 블로그에서도 많이 쓰는 글이지만, 잠재의식 무의식 명상 끌어당김의 법칙 등, 자신이 해보고 긍정적인 효과를 봤었던 방법들을 모두에게 공유하고, 더 잘되자고 계속해서 푸시하는 모습이 좋았다. 정말 그것이 효과가 있었는지 현재 약 60억 상당의 건물의 주인이 된 기사를 봤다.

 

원하는 건 다 가질 수 있는 사람이다. 정말 배울게 많은 사람이고 진취적이고 진보적이며 공격적이기도 한 스윙스의 모습이 요즘 MZ라고 불리는 세대들에게는 정말 필요한 자세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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