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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부여 글

좋은 생각 우리가 원치 않는 감정을 회피하는 이유, 외부 경험, 익숙해진 감정들

by SPW 2023.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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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원치 않는 감정 회피하기

어렸을 때 겪은 트라우마나 힘든 경험 때문에 우리는 누구나 감정적으로 상처를 입은 경험이 있다. 삶의 초반기에 결정적인 사건을 경험하면 그때의 감정들은 층층이 쌓여 우리의 정체성을 형성한다. 정직하게 잘 들여다보면 우리는 모두 감정적으로 강렬한 사건들에 의해 상처받은 경험이 있다.

 

마음속으로 그 경험을 계속 떠올리면 몸은 그 사건을 몇 번이고 거듭해서 체험하기 시작한다. 단지 생각만 하는 것만으로 이 같은 감정의 불응기를 너무 오랫동안 유지하면 어떤 사건에 대한 감정적 반응은 하나의 기질이 되고 마침내 성격적 특성이 된다.

익숙해진 감정들

젊은 시절에는 이런 오래된 감정의 층을 감추고 피하면서 바쁘게 살아간다. 새로운 친구를 만들고, 낯선 곳을 여행하고, 열심히 일해서 승진을 하고,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새로운 운동을 시작한다. 이 모든 것들이 우리를 취하게 한다. 삶의 초기 사건들이 남겨놓은 감정의 상처들이 수많은 현재 행동들의 동기가 된다는 사실은 거의 깨닫지 못한다.

 

삶은 계속 빠르게 돌아간다. 학교에 들어가고, 차를 사고, 집을 옮긴다. 직장 생활을 시작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결혼을 하고, 집을 사고, 자식을 낳고, 동물을 기른다. 이혼을 할 수도 있다. 운동을 하고, 기술을 배우고, 취미 활동을 한다. 이렇게 외부 세계에서 알게 된 모든 것을 가지고 자신의 정체성을 삼지만, 내면의 진짜 느낌에는 주의를 돌리지 않는다.

외부 경험

외부에서 하는 특별한 경험들이 무수히 많은 감정들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우리 눈에는 그 감정들이 우리가 숨기고 있는 진짜 느낌을 없애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것은 잠지 동안만 효과를 발휘한다. 내 말 뜻을 오해하지 말기 바란다. 우리 모두는 성장기의 다양한 시기를 통해 열심히 노력해서 이런저런 성공들을 거둔다.

 

살면서 많은 것을 성취하려면 안전한 곳에만 머물러서는 안 되고, 한때 우리를 규정하던 익숙한 느낌들을 넘어서야 한다. 나는 이러한 삶의 역동성을 모르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가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과거에서 오는 짐만 계속 져 나른다면 그것은 언제라도 우리의 발목을 붙들 수 있다. 사람에 따라 다양하기는 하지만 이런 위기는 보통 삼십 대 중반쯤에 시작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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