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귀 조던피터슨, 괴물과 싸우려면 괴물이 되어야 한다. Jordan Peterson.

조던피터슨

괴물이 되어야 한다

니체가 말했죠.

'심연 속을 너무 오래 들여다본다면

심연도 네 안으로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괴물과 싸우는 자는

자신 또한 괴물이 될 수 있다는 뜻이죠.

그렇기에, 사람들이 괴물을 바라보는 것을 두려워하죠.

그렇다면, 당신 또한 괴물이 되어야 할까요?

정답은, '네,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자발적으로 되어야 하죠.

해리포터는 호그와트에서 마법적인 잠재력을 배우죠.

그게 우리 존재니까요.

학교를 위협하는 것이 있고 그게 뭘까요.

악이죠. 볼드모트가 그렇죠.

지하에 숨어있는 뱀.

바실리스크도 학교를 위협하는 악이죠.

바실리스크가 용이고,

바실리스크가 바라보면 당신은 마비되죠.

당신은 먹잇감인 동물이니까요.

포식자가 당신의 시선을 사로잡으면

얼어붙죠. 얼어붙는 이유는,

포식자를 바라본 당신은

돌이 되는 것처럼 반응하기 때문이죠.

바실리스크 상대로 뭘 할 수 있을까요?

도망가서 숨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것이 숨어 있는 소굴로 가서

대적할 수도 있고요.

해리포터가 그렇게 했죠.

흥미로운 점은, 해리 역시

악의 손길에 닿았다는 것이죠.

그건 융의 정의에 따라

그림자와 통합한 존재임을 의미하고,

그 악의 능력이 없었다면 뱀과 소통할 수 없었겠죠.

뱀이 존재하기 때문에

적들과 대화하는 능력은 나쁠 게 없겠죠.

그리고 그는 지하로 내려갑니다.

뱀의 소굴을 찾기 위해

학교 아래 혼돈의 영역으로 내려가죠.

그리고 제 기억이 맞다면,

화장실로 내려가죠.

융도 그 주제를 다뤘죠.

'가장 보고 싶지 않은 곳에서

가장 필요한 것을 찾으리라.'

그다음 해리한테 무슨 일이 일어나죠?

바실리스크는 뱀과 의사소통할 수 없는

사람들을 마비시키고 있고,

해리는 바실리스크를 전면 상대한 다기보단

지하 세계의 소굴로 내려가죠.

지네브라를 구하려다 어떻게 되죠?

뱀에게 물리고 죽음의 위기를 맞죠.

그다음 어떻게 되죠?

불사조가 나타나 그의 상처에 눈물을 떨어뜨려

치유해 줍니다.

따라서, 뱀과의 싸움에서 당신을 구원하는 것은

과거의 안 좋은 기억을 내려놓고,

죽고, 다시 살아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