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피터슨, 자신의 비극을 핑계삼지 마세요. Jordan Peterson

조던피터슨

자신의 비극을 핑계삼지 마세요

사람들은 항상 자신의 인격을 부패시킬

변명 거리를 찾고 있죠.

인격이 부패하면

거짓말하고 속이고 도둑질하고

배신하고 분노로 살아가도 되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고요.

이건 아주 쉽죠.

진실보단 거짓을 말하는 게

하는 것보단 안 하는 게 더 쉽죠.

'현재 내가 쓸모없고 처참하다는 사실을

정당화할 무언가가 필요해'

더 쉬운 탈출구잖아요.

그다음 끔찍한 일이 발생하면

'빙고! 내가 기다리고 있던 핑곗거리를 찾았다!'

그다음 통제를 잃죠.

솔제니친이 러시아 수용소에 있을 때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했는데

수용소에 온 사람들 중에

바로 관리자나 간수가 된 경우가 있었고,

간수로 고용된 사람들보다

더 잔인하다고 했죠.

그는 그 사람들이 정상적인 삶에서

그 모든 악의를 모았다고 했죠.

그 악의를 표출할 기회가 없었기에

기회가 주어지자마자,

바로 폭발하기 시작했죠.

그래서, 이 구약성서 이야기들에서

울려 퍼지는 메시지 중 하나는

당신이 어떤 끔찍한 일을 당했다 해서

당신이 방향을 잃고

상황을 악화시킬 권리는 없습니다.

얼마나 끔찍한 일이었든

상관없을지도 모르죠.

정말 힘든 선택이겠죠.

때로는 인생에서 정말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죠.

50가지가 넘는 나쁜 일들이

동시에 닥치는 걸 보면

'네가 억울해하고 분해하고

방향을 잃어도...

그럴 수 있겠다.'

하지만 솔제니친은 '수용소 군도'에서

이에 대해 지적했죠.

수용소에서조차 자신들의 불행이

그들을 부패시키는 걸

용납하지 않았던 인상적인 수의

사람들을 목격했고,

정말 중요하죠.

어쩌면 유일한 불행은 자신을

부패시키는 걸지도 모르니까요.

정말 유용한 사고방식이죠.

자신을 부패시키는 것에 비교할 때

나머지 불행들은 하찮을지도 모르지만,

가혹한 말인 건 압니다.

정말 힘든 상황들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 사고방식엔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