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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두 가지 질문, 오래 된 습관을 버렸을 때 생기는 변화

by SPW 2023.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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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두 가지 질문, 작은 습관의 변화가 우리 인생에 미치는 영향과 "정체성"을 바꾸고, 그 "정체성"에 부합하는 행동을 할 때, 삶이 어떻게 변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인생을 바꾸는 두 가지 질문

정체성은 습관에서 나온다. 우리는 어머니 배 속에서부터 어떤 정체성을 가지고 태어나진 않는다. 정체성은 경험을 통해 습득되고 익숙해진다. 엄밀히 말하면 습관은 정체성을 만들어나간다

  • 매일 침구를 정돈한다면 나는 체계적인 인간이라는 정체성을 만드는 것이다
  • 매일 글을 쓴다면 창조적인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만드는 것이다
  • 매일 운동을 한다면 운동하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만드는 것이다

행위를 반복해 나갈수록 그 행위와 연관된 정체성은 강화된다. "정체성"이라는 말은 "실재하다"라는 의미와 "반복적으로"라는 뜻하는데서 생겨났다. "반복된 실재"라는 말이다

 

나 자신의 정체성이 지금 당장 무엇이든 간에 우리는 오로지 그것을 믿는다. 정체성에 대한 증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 20년간 매주 일요일 교회에 갔다면 이는 종교적인 인간이라는 증거다
  • 매일 밤 한 시간씩 생물학 공부를 한다면 이는 학구적이라는 증거다
  •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체육관에 간다면 이는 열심히 운동한다는 증거다

어떤 정체성에 대한 증거가 쌓여갈수록 그 정체성은 더욱 강화된다. 나는 어린 시절에 나 자신이 "글 쓰는 사람"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고등학교나 대학교 선생님들에게 물어본다고 해도, 그분들 역시 내 글솜씨가 평균 수준이었다고 이야기할 것이다

 

그러나 글 쓰는 일을 시작하고 처음 몇 년간 나는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꼬박꼬박 새로운 글을 올렸다. 증거가 쌓여가자 나는 스스로를 글 쓰는 사람이라고 여기게 되었다

 

처음부터 스스로 "글 쓰는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일이 아니었다. 습관을 통해 그런 사람이 된 것이다

 

물론 우리의 정체성에 영향을 미치는 행동만이 습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자주 반복하는 행동도 습관이 되며, 대개 그런 반복이 습관 형성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삶에서의 경험 하나하나는 자아상을 조정한다

 

그렇지만 공을 한 번 찼다고 해서 누구나 스스로를 축구하는 사람으로 여기진 않는다. 하지만 이런 행위를 반복해 나가면 증거가 서서히 쌓이고, 자아상이 변화하기 시작한다

 

한 번의 특별한 경험은 그 영향력이 서서히 사라지지만, 습관은 시간과 함께 그 영향력이 더욱 강화된다. 즉, 습관은 정체성을 형성하는 가장 큰 증거가 되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습관을 세운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이는 점진적인 진화다. 아주 작은 노력 하나, 완전히 변화하겠다고 결심하는 것만으로 우리는 변화하지 않는다. 우리는 조금씩, 매일매일, 하나하나씩 변화한다. "자아는 아주 미세하게 지속적으로 진화해 나간다"

 

습관 하나하나는 이렇게 말한다. "이봐, 이게 나다운 것 같아" 책 한 권을 다 읽었다면 책을 읽는 걸 좋아하는 사람일 것이다. 체육관에 간다면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일 것이다. 기타 연주 연습을 했다면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일 것이다

 

모든 행동이 내가 되고자 하는 어떤 유형을 제시한다. 어느 한순간의 사건이 자신의 믿음을 바꾸지는 못하겠지만, 이런 투표지들이 차곡차곡 쌓이면 이는 새로운 정체성의 증거가 된다

 

이처럼 작은 습관들은 새로운 정체성에 대한 증거를 제공함으로써 의미 있는 차이를 만들어낸다. 변화가 의미 있다면 실제로 그건 큰 변화다

 

이 작은 변화들을 한데 모으면 습관이 정체성을 변화시키는 경로임을 알게 될 것이다. 자신을 바꾸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자신이 하는 일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 글을 한 페이지 쓰는 매 순간 나는 글 쓰는 사람이다
  • 바이올린 연습하는 매 순간 나는 음악 하는 사람이다
  • 운동을 시작한 매 순간 나는 운동하는 사람이다
  • 직원들의 힘을 북돋는 매 순간 나는 리더다

작은 습관 하나하나는 각각의 결과를 얻게 해 줄 뿐 아니라 더 중요한 것을 가르쳐준다. 바로 스스로를 신뢰하게 만들어준다. 우리는 이제 이런 일들을 실제로 해낼 수 있다는 걸 믿게 된다.

 

투표지가 점점 쌓이고 증거가 모이기 시작하면 스스로에게 하는 이야기 역시 변화하기 시작한다. 물론 반대의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우리가 나쁜 습관을 형성하는 선택을 하면 그때마다 그런 정체성에 관한 투표지가 쌓인다. 하지만 다행히도 어떤 선거든 투표든 양쪽에 한다. 당선되기 위해 투표 결과가 만장일치일 필요는 없다. 그저 다수의 표를 얻으면 된다

 

나쁜 행위, 비생산적인 습관에 관한 표가 적다면 문제없다. 목표는 다수의 표를 얻는 것이다

인생을 바꾸는 새로운 "정체성"

새로운 정체성이 형성되려면 새로운 증거가 필요하다. 늘 주던 곳에 표를 주고 있다면 늘 얻던 결과를 얻을 뿐이다. 바뀐 게 아무것도 없다면 아무것도 변화하지 않는다. 변화는 다음의 간단한 두 단계로 이뤄진다

  1.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결정한다
  2. 작은 성공들로 스스로에게 증명한다

먼저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결정하라. 개인으로서든, 집단으로서든, 지역사회든, 국가든 자신이 되고 싶고 원하는 상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당신은 어떤 것을 대변하고 싶은가? 당신의 주요 기준과 가치들은 무엇인가? 어떤 사람이 되길 바라는가?

 

이는 중대한 질문이다. 많은 사람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지만 우리는 어떤 결과를 얻어내고 싶은지는 알고 있다

 

복부에 식스팩을 새기겠다든가, 화를 덜 내겠다든가, 연봉을 두배로 올려 받겠다든가 말이다. 그러면 됐다. 여기서부터 시작해서 결과들을 되짚어나가면서 그것들을 얻어낼 수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면 된다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은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새로운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성공적인 스타트업을 운영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인생을 바꾸는 새로운 습관

예를 들어보자. "책을 쓸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아마도 꾸준하고 믿을 만한 사람일 것이다. 이제 책을 쓰는 것에서 꾸준하고 믿을 만한 사람이 되는 것으로 초점을 옮겨보자. 이 과정은 다음과 같은 믿음으로 이어질 수 있다

  • 나는 학생들을 지지하는 선생님이 될 거야
  • 나는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필요한 시간과 배려를 제공하는 의사가 될 거야
  • 나는 직원들의 생각을 대변하는 관리자가 될 거야

일단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이해하면 그와 관련된 정체성을 강화하는 작은 단계들을 밟아나갈 수 있다.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들을 함으로써 무려 45킬로그램을 감량한 친구가 있다. "건강한 사람은 무엇을 할까?"

 

그녀는 온종일 이 질문을 행동의 기준으로 삼았다. 건강한 사람은 걸을까, 택시를 탈까? 건강한 사람은 부리토를 주문할까. 샐러드를 주문할까? 그리고 일정 기간 건강한 사람처럼 행동한다면 자신도 그렇게 되리라고 머릿속에 그렸다.

 

"그 생각은 옳았다"

 

우리가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바로 이 "정체성 중심의 습관"이라는 개념이다. 습관이 우리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우리의 정체성은 습관을 형성한다. 이는 상방향으로 작용한다

 

모든 습관 형성은 이런 순환 고리를 가지고 있다. 중요한 건 결과보다 나 자신아 가지고 있는 가치, 원칙, 정체성이 좀 더 순환돼야 한다는 점이다. 초점은 늘 어떤 사람이 되는 것이어야지, 어떤 결과를 얻어내겠다는 데 있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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