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의 핵심 자질은 지능이 아니라 책임감이다
분석의 달인들은 어떤 문제를 처리할 때도 '나'를 중심으로 상황을 바라보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확인합니다. 그들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나는 이 상황에 어떤 책임이 있지?, 나는 상황이 이렇게 되는 데 어떤 원인을 제공했지?, 나는 앞으로 같은 문제가 생겼을 때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발전을 이루어야 하지?' 분석에 서툰 이들은 자신의 책임을 직시하기보다 희생자를 연기하며 다른 사람이나 외부 상황을 비난하기에 급급하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나'라는 주어가 나오지 않는다면, 제대로 된 상황 분석이 선행되지 않았다고 봐야 합니다. 어떤 이들은 이런 식으로 말합니다. 'MZ세대는 모두 게을러. 하나같이 직업윤리가 부족해. 사업이 잘 풀리지 않는 건 그들 때문이야.'
반면 상황 분석의 프로들은 남들이 원인에 '그들'(혹은 '그' '그것' 등)을 넣을 때, 그 자리에 대신 '나'를 낳습니다. 똑같은 문제를 다루더라도 프로는 이런 태도로 접근합니다. '나는 MZ세대 직원들을 잘 관리하지 못했어. 내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뭔지 정확히 확인하자. 그들에게 제대로 동기를 부여하려면 내가 그들을 더 정확히 이해해야 해. 이 방법이 통하지 않으면 내 손으로 세대교체를 주도해야겠지. 어찌 됐든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내 책임이야.' 평범한 사람과 특별한 인재의 가장 큰 차이는 분석의 깊이에서 나옵니다. 대부분은 표면을 확인하는 수준에 그치지만, 최고의 인재들은 훨씬 더 깊은 곳까지 파고들어 갑니다.
(이어서)
장기적 사고와 단기적 사고의 차이가 체스 그랜마스터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만듭니다. 아마추어는 상황을 표면적으로만 분석하며 빠른 해결책을 찾습니다. 그들은 당장 눈앞에 닥친 수밖에 보지 못하며, 일단 문제를 가라앉히는 데 온 신경을 쏟습니다. 그러나 그랜마스터는 표면 아래 깊숙이 감춰진 상황의 본질을 꿰뚫어 보며, 앞으로 이어질 몇 수를 내다보고 문제를 근본적으로 뿌리 뽑기 위해 해결 과정을 단계적으로 계획합니다. 우리는 상황 분석에 대한 보통 사람들의 관점을 이해합니다. 대부분은 누군가를 비난하거나 사태를 회피하는 데 급급하며, 어쩌면 당신 또한 아직 이 수준에 머물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불완전한 인간이니까.
문제 상황을 대하는 3가지 접근법
1. 누군가 '비난'한다. 문제를 처리하는 것보다 외부로 화살을 돌리는 쪽이 훨씬 편하기 때문이다. 죄를 덮어씌울 희생양을 찾지 못했을 때는 이메일로 사방에 욕을 퍼부으며 가운뎃손가락을 세운 이모티콘을 뿌리기도 한다.
2. 사태를 '회피'한다. 인스타그램이나 스포츠 채널, 가십 기사를 읽으며 정신을 분산시킨다. 읽어야 할 이메일을 지워 버린 채 다른 중요한 일을 하는 척한다. 차라리 오늘은 일단 집에 가서 푹 자는 게 낫겠다고 자기 합리화를 한다.
3. '책임감'을 갖고 상황을 분석한다. 심호흡을 하고 바로 지금이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결정적 순간임을 스스로 인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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