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귀 사업의 필수 조건 기자처럼 생각하라

Choose Rich Way

항상 신선하게

오클라호마에 몇 개의 소매점을 갖고 계셨던 아버지는 사업에서 성공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중 저는 두 가지 이야기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첫 번째는 아버지의 성공 비결은 '신용'에 기반을 두고 있으셨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외상 거래 계좌 없이 가게에 와서 조그만 물건을 사면 아버지는 신용 대출 부서에 가서 '이분께 계좌를 열어 주세요.'라고 말씀하시곤 했습니다. 손님은 깜짝 놀라 아버지의 행동에 감동을 받는다. '그러면 그 사람은 평생 동안 우리 고객이 될 거다. 만약 그 손님이 물건 대금을 지불하지 않더라도 손해는 한 번밖에 안 보게 되지.' 아버지는 모든 가계의 신용 대출 부서에 이런 방침을 적용하셨습니다. 저는 이 이론을 '어쨌든 손해는 한 번 이론'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제 머리를 강타한 두 번째 상식은 '오래된 상품이 있다면 가격에 상관없이 오늘 팔아 치워라. 내일이면 가격이 더욱 내려갈 테니까.'이다. 오래된 상품을 빨리 처리하고 내일 새롭게 시작하라는 이론은 주식 시장에도 통용될 수 있을 것이다. 주식 시장을 연구하는 사람이라면 실적이 좋지 않은 주식을 팔고 다른 회사로 투자를 옮길 경우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으리라 믿는다. 모든 산업이 주식 시장이나 소매 사업의 유동성을 지닐 수는 없지만, 유동성이 적은 곳에서도 이 이론은 적용됩니다. 묵은 빵을 사고 싶어 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한 명도 없을 것입니다.

기자처럼 생각하라

이제껏 배운 교훈 가운데 최고를 골라내는 일은 무척 어렵지만 제게 가장 중요했던 조언은 '기자처럼 생각하라'라는 것이었습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어떤 직책을 받아들이거나 결정을 내리기 전에 모든 정보와 다양한 사고방식을 수집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질문을 던지거나 어떤 것을 모른다고 시인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겁니다. 회의를 열어서 모든 사람들의 의견을 물어보라. 특정한 행동에 대한 이로운 점과 불리한 점을 참석자들 모두가 고려하고 판단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이는 의사 결정 수준을 믿기 힘들 정도로 높여 줄 것입니다.

절름발이와 함께 걸으면 절뚝거리는 법을 배우게 된다

저는 20대의 젊은 나이에 컴퓨터 회사의 사장 겸 최고 경영 책임자로 선출되었는데, 하루는 이사회 회의에서 다른 중역들에게 비판받는 사원을 옹호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회의 내내 침묵을 유지하던 한 운영진이 있었죠. 아마 제 입장을 난처하게 만들지 않으려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회의가 끝나자 그 덩치 큰 이탈리아인이 제게 다가와 어깨에 손을 올리고 말했습니다. '이 사실만 기억하게. 만일 절름발이와 함께 걷는다면, 자네는 절뚝거리는 법을 배울 걸세.' 저는 이 말을 평생 잊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