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귀 사업가들의 필수 조건 열심히 일하고 질문하는 것을 망설이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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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챙겨라 숫자들은 저절로 처리된다

1984년 저는 보스턴으로 날아가 회사를 대표해 데이터 시스템 매각에 참여했습니다. 열다섯 명이나 되는 경쟁자들과 격전을 치르며, 저는 우리의 오퍼 서류를 들고 렉싱턴으로 달려갔습니다. 그곳에 도착했을 무렵 당시 회사 회장님이 이사회 회의장에서 나오던 길이었습니다. 저는 그에게 봉인된 마닐라 봉투를 건네주었고, 그 속에 우리의 오퍼 서류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는 봉투를 뜯지도 않고 우리가 마주 보고 앉아 있던 탁자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그는 저를 보며 말했습니다. '말해보시오, 당신은 내 고객을 위해 무엇을 할 생각이며, 내 직원들을 위해서는 무엇을 할 생각입니까? 당신이 내 고객과 직원들을 돌볼 수 있다면 숫자들은 저절로 처리될 것이요.'

이어지는 내용

실제로 그랬다. 우리는 입찰에 성공했고, 인수는 순조롭게 진행됐다. 그 대화를 나눈 시점에서부터 저는 거의 20년 동안 기업 전쟁의 일선에서 온갖 종류의 기업 통합이나 해체에 참여했고, 갖은 일을 다 경험했었습니다. 저는 톰 필립스가 했던 말을 유용하게 써먹었죠. 어떤 인수 합병 활동에 착수하기 전에 처음으로 고려하는 질문으로 말입니다. 덧붙이면 저는 계약을 체결하고 회사로 돌아갔습니다. 회장은 그리스 이민자의 아들로 상당히 무뚝뚝한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저를 보고 한 말은 이랬습니다. '좋았어, 그 회사를 사 왔으니 당신이 그걸 경영하지!' 좀 더 많은 회장들이 이런 태도를 취했다면 세상에는 지금보다 훨씬 적은 수의 관리자와 기업 인수가 있었을 것입니다.

열심히 일하고 모르면 질문하라

직장 생활을 처음 하는 젊은이들은 일도 열심히 하고 회사도 잘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질문해야 한다. 도움을 청하는 일을 주저하면 안 됩니다. 우리 회사는 엘리트들로 구성된 자문 위원회를 두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엄청난 피드백을 제공해 줍니다. 그들의 지혜와 지도는 회사로서 성장과 지도자로서 저의 성장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