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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부여 글

좋은 글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에게 배우는 지혜 스토이시즘 Stoic

by SPW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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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지혜 1

만약 신이 당신에게 나타나 '내일이나 모레쯤 네 생명을 거두어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치자. 당신이 아주 비굴한 사람이 아닌 이상 제발 내일 데려가지 말고 꼭 모레 데려가 달라고 애걸복걸하지는 않을 것이다. 도대체 내일과 모레 사이에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가. 마찬가지로 마지막 죽음의 순간이 내일 닥칠지 혹은 수년이나 수십 년 후에 닥칠지 개의치 마라. 잠시 후면 당신의 눈앞에 펼쳐진 모든 것들이 사라지게 될 것이다. 그 사라져 가는 것을 바라본 사람들도 머지않아 같은 길을 가게 될 것이다. 당신은 아주 오랜 장수를 누리고 죽는 노인이나 요람에서 죽는 아기 사이에 얼마나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지혜 2

당신이 3,000년 혹은 30,000년을 산다고 할지라도 사람은 누구든지 그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삶 이외에는 어떤 것도 잃지 않으며 또한 그가 소유한 것도 오직 상실해 가고 있는 현재의 삶밖에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장수를 누리는 삶이나 단명한 삶이나 마찬가지일 뿐이다. 왜냐하면 현재라고 하는 시간은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소유하고 있는 것이지만 한 번 지나가버린 시간은 더 이상 우리의 소유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잃게 되는 것은 덧없이 지나가는 순간뿐이다. 아무도 이미 지나가버린 과거 아직 닥치지 않은 미래를 잃을 수는 없다. 어떻게 소유하지도 않은 것을 잃었다고 할 수 있겠는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지혜 3

우리는 언제나 두 가지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첫째, 만물은 태초부터 반복되는 형태를 가지고 주기를 거듭해 왔다. 그래서 이 동일한 광경을 당신이 백 년 이백 년 아니 영원히 관조한다 할지라도 달라질 것은 없다.

둘째, 아주 오래 살다 죽은 사람이나 아주 일찍 요절한 사람이나 그들이 잃게 되는 것은 정확하게 같다. 두 사람 다 오직 공통적으로 소유하고 있던 '현재'라는 것만을 잃을 뿐, 그가 소유할 수 없는 그 밖의 것은 잃을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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