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청소를 반드시 해야 하는 이유
제가 12가지 법칙에서도 다루고,
제 강의에서도 다룬 이 내용은
이상하게도 일종의 밈이 되어버려서
온라인에 널리 배포되었죠.
코믹적 요소가 있어서 그러기도 하죠.
'방 청소부터 해라'인데
모두가 다 비웃었죠.
제가 그걸 진지하게 말하니까요.
'참나~ 방을 치우란다.'
'모든 이들의 엄마가 수천 번 말한 건데~'
하지만, 전 이유를 설명하려 해요.
당신 눈앞에 잠재적 혼돈이 있죠.
어떤 의미에선, 그 잠재력은 무한하죠.
그건 방이 아니에요. 잠재력의 공간이죠.
그걸 깨닫는 순간, 더 이상 방이 아니게 됩니다.
당신이 보고 있는 방은
거주하는 공간에 대한 당신의 선입견입니다.
그 공간에 있는 건 무한의 조각이죠.
당신이 보고 있는 건
당신의 게으른 습관과 눈이 먼 가정으로
흐리게 보이는 결과죠.
당신이 바라보는 공간이 따분하고, 단조롭고
무의미하고 영감을 주지 못한다면
그건 사실 당신이에요.
그곳의 물체들이 아니라, 예술가들이 평범한 현실을 표현할 땐,
그 뒤에 무엇이 숨어있는지를 상기시키죠.
그곳에 존재하는 잠재력을요.
그래서 제가 제안하는 건
눈앞에 있는 잠재력을 사용하라는 거죠.
당신이 바꾸려 하는 바꿀 수 있는 것들이요.
아주 작은 것일 수 있죠.
'바꿀 수 있는'
그건 당신의 능력 안에 있고,
'바꾸려 하는'은 당신의 의지 안에 있죠.
이 두 가지를 합치는 건 아주 작은 변화일 수 있고,
아주 작은 단계부터 하려 할 수도 있지만,
좋습니다. 충본 해요.
작은 발걸음을 내디디세요.
그건 당신을 조금 더 강하게 만들 것이고,
그다음 발걸음은 조금 더 커질 수 있죠.
..
엄청난 혼돈이 있는 방이 있죠.
질서는 찾아볼 수도 없는 혼돈이죠.
그 공간은 그들의 집일까요 아니면 그들의 존재일까요.
아니면 그들의 마음일까요.
정답은, 차이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당신의 정신을 체계화하고 싶다면
당신의 방 청소부터 시작하실 수 있어요.
침대 밑을 청소하고 침대를 정리하고,
책상 위의 서류들을 정리하죠.
그런데 정확히 무엇을 정리하는 걸까요?
그냥 현실의 방을 정리하는 걸까요?
아니면 당신이 존재하는 영역을 정리하는 걸까요?
당신의 총체적 경험의 영역이요.
가장 높은 수준의 심리적 통합에선
당신과 당신이 경험하는 것엔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면 당신은
'내가 경험하는 모든 건 내가 통제할 순 없어'
그건 반발이 못 되어요.
당신 자신조차 통제할 수 없어요.
즉, 당신이 경험하는 모든 것에 대한 통제권을
확장할 수 없다는 그 변명은
자신을 자아의 확장으로 다뤄야 한다는 개념엔
이의가 되지 못해요.
'날 개선하기 위해 뭘 할 수 있을까'라고 묻는다면
일단, 한걸음 뒤로 가죠.
물어봐야 할 건, 나 자신을 도대체 왜 개선해야 할까이죠.
그리고 제 대답은, 그래야만 당신이 불필요하고,
어리석을 정도로 고통받지 않을 테니까요.
주변 사람들도 고통받지 않게 하기 위해서겠죠.
아마 그런 이유일 거예요.
금지명령급 경고가 숨어있죠.
무슨 가벼운 자기 계발이 아니에요.
자신을 제대로 정리하지 않으면
대가를 치를 겁니다.
그 대가는 너무 커서 주변 사람들도 영향을 받죠.
'난 신경 안 써'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죠. 당신은 신경 쓰고 있어요.
당신이 고통받기 시작하면 신경 쓸 테니까요.
그러니까 신경 쓰죠.
그렇게 부정적인 이유일지라도
주위를 둘러보며 불편한 것들을 찾으시고,
고칠 수 있는지 한번 보세요.
...
'10분 동안 내가 방을 개선할 수 있다면 내가 뭘 해야 할까'
자신에게 한번 물어보세요.
명령이 아니라 질문하는 거예요.
그러면 방에서 이것저것 다 튀어나올 겁니다.
쌓인 종이들이 당신을 불편하게 하고,
조금의 질서를 구축하면 좋겠다고 생각하죠.
컴퓨터 모니터 뒤에 쓰레기가 보일 수도 있죠.
6개월 동안 치우지 않았던 것들이요.
먼지를 조금 치우면 방이 더 개선될 수도 있고,
전선들이 다 엉켜있지 않다면 더 좋겠죠.
당신이 그 방을 그 순간에 당신이 존재하는
범위로 고려한다면
당신이 바로 고칠 수 있는
모든 것들이 다 튀어나올 거예요.
그러니까, 시작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무언가가 당신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면
다소 이상한 개념일 수도 있겠지만,
수리가 필요한 것들이고 수리할 수 있다면
뭘 망설이나요? 바로 고치세요.
그렇게 많은 것들을 고치기 시작하면
당신의 인생은 크게 변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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