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어 철학
우리들의 행복은 주로 안정된 기분과 흐뭇한 만족감을 뜻한다. 지금의 기분이나 상태가 좀 더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의 상태가 행복이다. 그러나 남의눈을 의식하는 순간 안정된 기분은 흐트러지고 불만감이 나타난다. 따라서 우리는 행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타인 본위의 허영심을 버려야 한다. 그것이 나 자신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방법이다. 만일 우리가 이 허영심을 버려야 한다. 그것이 나 자신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방법이다. 만일 우리가 이 허영심을 줄이면 현재의 불행은 50분의 1 정도로 줄어들 것이다. 이 허영심을 없애는 것은 우리들의 육체를 괴롭히는 가시를 뽑아버리는 셈이지만 그것은 선천적인 고질병이어서 버리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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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제국의 역사가 타키투스는 '어떠한 현자라도 더러운 명예욕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인간의 허영심이란 불행을 자극하는 허망하고 그릇되고 불합리한 것으로 판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허영심의 노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것을 중요하게 여김으로써 얼마나 큰 불행을 겪고 있는가를 깨달아야 한다. 만일 인간이 바로 남의눈을 의식하는 타인 본위의 유전적인 고질병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면 자신의 안정과 평화는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커져서 매사에 태연 자약할 수가 있으며 자유롭게 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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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자들이 은둔 생활에서 큰 행복을 느끼는 이유는 남의 눈치를 안 보고 타인 본위의 속세 생활에서 자기 본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행이나 재앙의 대부분은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관념적인 생각, 즉 인간의 불치병에서 비롯되는 것이며 그것을 극복하면 우리는 훨씬 행복하게 살 수 있다. 하지만 허영심을 없애는 일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며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행복이라는 대가는 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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