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지혜
만물은 언제나 변화에서 비롯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우주는 현재의 여러 사물을 변화시켜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일을
무엇보다도 좋아한다는 점을 명심하라.
현재 존재하는 사물들은 앞으로 존재할 사물들의 씨앗이다.
허나 그대는 오직 대지나 모태에 뿌려지는 것만을 씨앗으로 생각하고 있다.
아둔한 생각이 아닐 수 없다.
머지않아 그대는 죽는다. 그럼에도 그대는 아직도 번뇌 속에서 헤매며
외부의 것들에 해를 입지 않을까 하는 의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모든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지도,
정의로운 일에 지혜를 쓰지도 못하고 있다.
사람들을 지배하고 있는 이성을 검토하고,
현자들이 무엇을 회피하고 무엇을 추구하는지를 살펴보라.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지혜 2
그대에게 해로운 것은 다른 사람을 지배하고 있는 이성 속에도,
그대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의 변화 속에도 있지 않다.
그것은 어디에 있을까.
바로 그대의 한 부분, 사물의 해악을 판단하는 능력에 있다.
그 능력으로 하여금 판단하게 하지 말라. 그리하면 모든 것이 좋아진다.
그리고 그 능력에 가까운 그대의 육체가 잘리고, 불에 타고, 고름과 부패로 가득 찰지라도
그런 의견을 형성하는 부분은 가만히 있도록 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그 능력으로 하여금 악인과 선인을 구분하지 말고,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도 선악을 판단하지 못하게 하라.
자연에 어긋나는 생활을 하는 자에게도
자연에 순응하는 생활을 하는 자에게도 평등하게 일어나는 것은,
자연에 순응하는 것도 아니며 또 자연에 어긋나는 것도 아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지혜 3
우주는 하나의 실체와 하나의 영혼으로 움직이는 존재임을 언제나 잊지 말라.
만물은 우주가 하나의 살아 있는 존재라는 지각으로 돌아가고,
우주의 움직임 한 번으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며,
지금 존재하는 만물은 앞으로 존재하게 될 모든 만물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알라.
그에 따라 만물은 수많은 실로 짠 그물 같다는 것을 기억하라.
변화하는 사물 중에 악한 것은 없으며,
변화의 결과로 존재하는 사물 중에 착한 것은 없다.
시간은 여러 가지 사건으로 이루어진 강물과 같다.
특히 격류와 같다. 하나의 사물이 나타나는가 하면 곧 흘러가고 다른 사물이 오며,
그 또한 곧 흘러가버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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