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귀 노자에게 배우는 인생지혜 노자 명언모음집

노자

노자의 지혜

크게 곧은 것은 굽은 것 같고,

가장 뛰어난 기교는 서툴게 보이며

뛰어난 웅변은 눌변처럼 들린다.

움직이면 추위를 이길 수 있고,

고요히 있으면 더위를 이길 수 있다.

가장 으뜸가는 처세술은

물의 모양을 본받는 것이다.

장애물이 없으면 물은 흐른다.

둑이 가로막으면 물은 멎는다.

둑이 터지면 또다시 흐른다.

네모진 그릇에 담으면 네모가 되고,

둥근 그릇에 담으면 둥글게 된다.

그토록 교명 하기 때문에 물은 무엇보다 필요하고,

무엇보다 강하다.

강하고 큰 것은 아래에 머물고,

부드럽고 약한 것은 위에 있게 되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재물과 보화가 가득 차 있을지라도

언제나까지나 그것을 지켜낼 수는 없다.

부귀한 지위에 만족하고 교만에 차 있으면,

스스로 화를 불러들이게 될 것이다.

천하의 지극히 부드러운 것이

천하의 강한 것을 지배한다.

강한 군대로는 천하를 다스릴 수 없다.

강한 인간이 되고 싶다면 물과 같아야 한다.

곧으려거든 몸을 구부리라.

노자의 지혜 2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는 까닭에

오히려 그 존재가 밝게 나타나며

스스로를 옳다고 여기지 않는 까닭에

오히려 그 울음이 드러난다.

스스로를 뽐내지 않는 까닭이

오히려 공을 이루고,

스스로 자랑하지 않는 까닭에

오히려 그 이름이 오래 기억된다.

성인은 다투지 않는 까닭에

천하가 그와 맞서 다툴 수 없는 것이다.

이 세상에 물보다 더 무르고 약한 것은 없다.

그러나 약한 물이 바위 위에 계속 떨어질 때

그 바위는 구멍이 뚫리고 만다.

이처럼 약한 것도 한 곳에 힘을 모으며

강한 것을 능히 이길 수 있다.

구부러지는 것이 온전히 남는다는 옛말을 믿어라.

진실로 그래야만 사람은 끝까지 온전할 수 있다.

정성을 다하고 마음을 다하는 사람은

결코 말싸움을 하지 않으며,

말싸움을 좋아하는 사람은

결코 정성을 다하고 마음을 다하지 않는다.

가장 이상적인 생활태도는 물과 같은 것이다.

물은 만물에 혜택을 주면서 상대를 거역하지 않고,

사람이 싫어하는 낮은 곳으로 흘러간다.

물처럼 거스름이 없는

생활태도를 가져야 실패를 면할 수 있다.

노자의 지혜 3

지혜로운 사람은 보석으로도

존중받기를 원치 않으며

돌로 무시받기도 원치 않는다.

맡은 바 일을 다 하고,

공명을 누리고 나면,

그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하늘의 순리이다.

명예는 공이다.

너무 많이 취하지 말라.

진실된 말은 즐거움을 주지 못 하며,

즐거움을 주는 말은 결코 진실되지 못하다.

사람을 부리는 것이 능란한 사람은 언제나 겸손하다.

겸손은 무저항의 덕이라고 할 수 있으며

천명과 일치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좋은 상품을 깊이 간직하여

아무것도 없는 양 가장하는 것이 뛰어난 상인이다.

지금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면 수치를 당하지 않고,

자기 영역 안에 머물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며

이로써 오래 견딜 수 있다.

진실이 있는 말은 결코 아름답게 장식하지 않고,

화려하게 장식한 말은 진실이 없는 법이다.

공을 세운 뒤에는 물러가는 것이

하늘의 길이요. 사람의 도리다.

공이 이루어지면 그 속에 살 생각을 마라.

공이 이루어지면 몸은 물러나야 한다.

금욕은 반드시 습관이 되어야 한다.

금욕을 하면 할수록 덕을 그만큼 쌓게 되고, 

덕을 많이 쌓은 사람은 억제치 못할 것이 없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