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지혜
만물은 마치 봄날의 장미나 여름철의 과일처럼 친숙한 것이다.
질병도, 죽음도, 재앙도, 반역도,
어리석은 사람들을 기쁘게도 슬프게도 하는 모든 것이 그러하다.
사물의 연속적인 계통에 의하여 뒤에서 계속되는 것은 언제나
앞에서 있던 것과 통일성을 지닌다.
이러한 계통은 다만 연속성을 지닌 단편적인 사물들이
시간 속에 나열되는 것이 아니고, 이성으로 연결되어 있다.
존재하는 모든 사물이 조화롭게 배열되어 있는 것처럼,
이윽고 존재하게 될 여러 사물도 단순히 연속되는 것이 아니라
밀접한 통일성을 지니는 것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지혜 2
언제나 사나운 물결에 부딪히면서도 꿋꿋하게 서 있는 파도처럼,
주위의 사나운 물결을 고요하게 다스리는 바위처럼 돼라.
'이런 일을 당하다니 나는 얼마나 불행한가'라고 생각하지 말라.
'이런 일이 일어났음에도 나도 괴로움에 사로잡히지 않고,
미래에 일어날 일도 두렵지 않다.
이런 일이 일어났기에 오히려 행운이다'라고 생각하라.
그대는 인간의 본성에서 비롯한 일을 불행이라고 부를 것인가.
물론 그대는 인간의 본성과 그 목적에 대해 이미 잘 알고 있다.
정의롭고, 지혜로우며, 정직하고, 겸손하며, 자유로운 것이다.
그대에게 일어난 일이 그대를 방해하여 의롭지 못하게 하고,
천박한 생각과 허위를 삼가지 못하게 하는 것인가.
앞으로는 이렇게 생각하라.
그대를 고뇌에 빠뜨리는 일이 일어날 때마다 이러한 생각으로 그대 자신을 바로 세워라.
'이것은 불행이 아니며 이것을 용감하게 참고 견디는 것은 오히려 행운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지혜 3
악착같이 삶에 집착하고 있는 사람들을 관찰하는 것은 천한 일이지만
죽음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데는 유용하다.
그들은 일찍이 세상을 떠난 사람들보다 얼마나 많은 것을 소유했는가.
하지만 그들도 분명 무덤 속에 드러눕게 된다.
수많은 전쟁광 같은 부류의 사람들도 다른 많은 사람을
무덤에 잠들게 했으나 결국 자신들도 무덤에 드러누웠다.
탄생과 죽음 사이는 짧다.
그럼에도 얼마나 많은 성가신 일을 당하며,
얼마나 많은 교제를 하며,
연약한 몸으로 얼마나 많은 고통의 시간을 견뎌야 하는지를 잘 생각해 보라.
이러한 삶을 조금이라도 더 연장하려고 애쓰지 말라.
그대 뒤에 있는 끝없는 시간과 그대 앞에 있는 끝없는 시간을 바라보라.
이 끝없는 시간 속에서 3일을 사는 것과 네스토르처럼
삼대에 걸쳐 사는 것이 어떤 차이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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