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기부여 글

좋은글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언, 우리 모두는 언젠가 자연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러니 자연이 준 현재에 집중하라.

by SPW 2023. 4. 10.
728x90
반응형

Motivation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언

내가 세상에 머문 시간이 긴들 짧은 들 아무 차이가 없다.

당신이 3천 년, 혹은 3만 년을 산다고 할지라도,

사람은 누구든지 그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삶

이외에는 어떤 것도 잃지 않으며,

또한 그가 소유한 것도 오직 상실해가고 있는

현재의 삶밖에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장수를 누리는 삶이나 단명한 삶이나

결국은 마찬가지일 뿐이다.

왜냐하면 현재라고 하는 시간은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소유하고 있는 것이지만,

한번 지나가 버린 시간은 더 이상

우리의 소유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잃게 되는 것은 덧없이 지나가는 시간뿐이다.

아무도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나

아직 닥치지 않은 미래를 잃을 수는 없다.

어떻게 소유하지도 않은 것을 잃었다고 할 수 있겠는가.

..

우리는 언제나 두 가지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첫째, 만물은 태초부터 반복되는 형태를 가지고 주기를 거듭해 왔다.

그래서 이 동일한 광경을 당신이 백 년, 이백 년, 아니

영원히 관조한다 할지라도 달라질 것은 없다.

둘째, 아주 오래 살다 죽은 사람이나 아주 일찍 요절한 사람이나,

그들이 잃게 되는 것은 정확하게 같다.

두 사람 다 오직 공통적으로 소유하고 있던 '현재'라는 것만을 잃을 뿐

그가 소유할 수 없는 그 밖의 것은 잃을 수도 없다.

사후의 평가에 집착하는 인생은 너무나도 덧없다.

인간은 세월의 현재라는 순간 속에서만 살아간다.

그 밖의 나머지 인생은 과거 속으로 사라져 버렸거나,

아니면 아직 다가오지 않았다.

유한한 인생이란 이렇게 미미한 것이며,

단지 지구의 작은 모퉁이를 살아갈 따름이다.

그토록 뜨거운 찬사를 받고 명성을 누리던 수많은 사람들이

지금 싸늘한 망각의 늪에 묻히고 만 것이 그 언제던가.

그 찬사를 보낸 이들 역시 우리의 눈앞에서 사라진 지 얼마나 오래던가.

가장 오랫동안 남는다는 사후의 명성 또한 사소한 것이다.

비록 그것이 신속하게 사라질 가련한 인생들에 의해 전해진다 하더라도,

그들은 자기 자신의 일조차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인데,

어찌 오래전에 죽은 사람의 일을 기억할 수 있을까.

...

사후의 명성에 집착해 번뇌하는 사람은

자신을 기억하는 모든 사람들 역시

곧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자이다.

활활 타올랐다가 이내 사그라져 버리는 불씨처럼

시간의 흐름 속에서 기억의 마지막 불꽃도 결국에는 소멸되고 만다.

설사 당신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영원히 죽지 않는다든지

그들의 기억이 영원히 지속된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당신에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무덤 속에 있는 당신에게 명성 따위는 분명 아무것도 아니다.

심지어 당신의 살아생전에조차 약간의 도움을 주는 경우를 제외한다면

사람들의 칭송이 가져다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가.

장차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에 집착하고 있다면,

확실히 당신은 자연이 오늘 당신에게 베푼 은혜를 거절하면서

허송세월하고 있는 것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