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언
나는 끊임없이 변화를 경험하면서 비로소 존재한다.
우주의 본성이 하는 일이란 사물들을 뒤섞고, 바꾸고, 교체하며
이 상태에서 저 상태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만물은 변화의 과정 속에 있다.
당신은 끊임없이 변화를 경험하고 있으며,
그 과정은 일종의 분해이다.
당신뿐만 아니라 우주 전체가 다 그렇다.
우리는 변화를 두려워한다.
그러나 과연 변화 없이도 존재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
자연이 변화보다 더 소중히 여기고,
더 적절히 생각하는 것이 또 어디 있겠는가.
장작이 연료로 변화하지 않는데
따뜻한 물로 목욕하는 것이 가능하겠는가.
음식물이 변화를 거부하는데
어떻게 영양을 섭취할 수 있을 것인가.
변화의 과정은 거치지 않고서도
사물이 유용하게 된다는 것은 도무지 불가능한 일이다.
그렇다면 당신에게 일어나는 변화 역시 이와 유사한 것이며,
자연의 섭리가 동일하게 적용되는 문제가 아니겠는가.
예기치 못한 변화무쌍함으로 인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만물을 관장하는 우주의 본성을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으며,
사물의 배합 방식 또한 동일한 것이기 때문이다.
..
어떤 존재라 할지라도 죽는다는 데는 예외가 없다.
에픽테토스가 말하기를
'당신이 자녀와 입맞춤을 하는 순간에도
마음속으로 어쩌면 너는 내일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라'라고 했다.
사람들이 너무 불길한 말씀이라고 투덜거리자 그는 이렇게 답했다.
'그것은 전혀 불길한 말이 아니다.
단지 자연의 한 행위를 묘사했을 뿐이다.
이것이 불길하다면, 잘 익은 옥수수를
수확한다는 것도 불길한 일이 아니겠는가.'
죽음이란 출생과 마찬가지로 자연의 신비 중 하나이다.
출생할 때, 결합되었던 요소들이
해체되면서 죽음에 이르게 된다.
따라서 죽음은 전혀 수치스러운 일이 아니다.
어떤 존재라 할지라도 죽음은 예외가 될 수 없고,
결코 창조의 섭리에 반하는 것도 아니다.
...
생이 마치 천 년이나 남아 있는 것처럼 살지 마라.
모든 사람의 실체는 썩어 없이 지도록 예정되어 있다.
물과 흙과 뼈와 악취로 썩을 것이다.
우리가 귀하게 여기는 대리석은 땅이 응고된 것이며,
우리들이 갖고 있는 금과 은도 땅의 침전물에 불과하다.
우리의 옷은 한 줌의 털로 짠 것이고,
자색 빛깔도 물고기의 피에서 나온 것이며,
다른 모든 사물들도 다 이런 식이다.
우리들 생명의 호흡 역시 예외가 아니어서
이것에서 저것으로 변화한다.
당신의 생이 마치 천 년이나 남아 있는 것처럼 살지 마라.
죽음은 늘 당신의 눈앞에 다가와 있다.
그러므로 생명의 힘이 남아 있을 때,
선한 일을 하는 데 힘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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