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귀 노자에게 배우는 인생지혜 노자 명언모음집

노자

노자의 지혜 1

백성들이 굶주리는 것은 위에서 많은 세금을 가로채기 때문이다.

백성들을 다스리기 어려운 것은 위에서 억지로 뭔가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백성들이 죽음을 가볍게 여기는 것은

위에서 자신들의 삶만 소중히 여기기 때문이다.

백성들이 죽음을 여기는데

어찌 죽음으로 백성들을 두렵게 만들겠는가.

과감하게 행동하면 죽고, 과감하게 행동하지 않으면 산다.

하늘이 과감한 행동을 싫어하는 것이다.

성인마저도 과감하게 행동하는 것을 꺼린다.

하늘의 도는 싸우지 않고도 이기며, 하늘의 도는 말하지 않고도 이해하고,

하늘의 도는 부르지 않고도 찾아오고, 하늘의 도는 느긋하면서도 잘 계획한다.

하늘의 그물은 넓고 커서 엉성한데도 놓치지 않는다.

노자의 지혜 2

알면서도 모른다고 하는 것은 좋지만, 모르면서 안다고 하는 것은 병이다.

병을 병이라 알고 있으면 병들지 않는다.

성인이 병들지 않는 것은 병을 병이라 알고 있기 때문이다.

훌륭한 무사는 무예를 드러내지 않고, 싸움을 잘하는 사람은 화내지 않으며,

적을 잘 이기는 사람은 싸우지 않고, 사람을 잘 부리는 사람은 자신을 낮춘다.

이를 다투지 않는 덕이라 하고, 사람을 부리는 힘이라 하며

하늘을 짝으로 삼는 지극한 일이라 한다.

세상 사람들이 말하기를 나의 도는 크지만, 닮기에는 도가 너무 커서 닮지 않으려 한다.

만약 세상 사람들이 나의 도를 닮았다면 나의 도는 작았을 것이다.

나에게는 세 가지 보물이 있어 항상 지니고 있다.

노자의 지혜 3

첫 번째는 자애로움이고,

두 번째는 검소함이여,

세 번째는 겸손함이다.

자애롭기에 용감할 수 있고, 검소하기에 베풀 수 있으며, 겸손하기에 위대해질 수 있다.

그러나 자애로움을 버린 채 용감하려 하고,

검소함을 버린 채 베풀려 하며,

겸손함을 버린 채 위대해지려 하면,

그저 죽을 수밖에 없다.

하늘의 도는 친함이 없지만, 언제나 성인과 함께 한다.

성인은 실천하지만 자랑하지 않고, 자신의 현명함을 드러내려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