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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인문학 책 추천 공자 '논어의 발견' 공자에게 길을 묻다

by SPW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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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의 발견

옛날에는 배우는 사람은 자기를 위하더니, 지금 배우는 사람은 남을 위한다.

공자는 네 가지를 완전히 끊었다. 그것은 사사로운 뜻,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것, 고집을 피우는 것, 자기를 이롭게 하는 것.

"인"을 구하러 나서다

함부로 떠들거나 큰소리를 치는 것은 쉽다. 그러나 말을 참고할 말이 없는 것처럼 고요하기는 어렵다. 말은 하기 쉬워도 말을 행동으로 옮기기는 더더욱 어렵다. 그래서 '인자'의 길을 가는 사람은 말보다 행동을 먼저 하게 된다. 사람들은 말을 믿는 것이 아니라 행동을 보고 믿는다.

 

행동으로 인을 구해야 한다. '인'으로 나아가는 길은 자기를 내세우는 길이 아니다. '인'은 나의 극기를 필요로 한다는 말이다. 말을 참으라는 것도 그렇고 행동을 민첩하게 하라는 것도 마찬가지 논리다. 내가 하기 싫은 것은 남도 시키지 말라는 것이다.

"인"에 편안하여 스스로 "인자"인지도 모르다

지혜로운 자는 막힘 없이 두루 통달하였으므로 물과 같고 활동적이며 낙천적이다. 인자는 늘 편안하여 산처럼 두텁고 너그러워 한결같으므로 장수한다는 것이다. 평범한 사람들은 지혜로운 자와 함께 즐겁다가 인자의 품으로 들어가 마음이 편안해진다. 적당한 선을 지킨다는 것은 참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인자'는 억지로 그 선을 지키려고 애써서 그리 되는 것이 아니라, 아주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 경지라고 한다. 그러므로 '인자는 어디에 가나 '인자'일 수 있다고 한다.

"인자"가 되는 길

당장 내 주변의 고통받는 사람들을 생각하지 않고 먼 나라의 이름도 모르고 처지도 잘 모르는 사람을 돕는다는 것은 일종의 허영에 가깝다. 공자는 말했다 '너의 곁에 있는 사람을 네 몸처럼 귀하게 대접하라. 그것이 인자가 되는 길이다.' 또한 좋은 공인이 미리 도구를 예리하게 다듬어놓는 것처럼 인자가 되려는 사람은 먼저 인자를 만나 사귀어야 한다.

 

인자가 된다는 것은 늙은이들을 편안하게 한다는 것,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랑은 내리사랑이라 했다. 노인 공경은 거꾸로 올라가는 사랑이므로 그만큼 어렵다. 내가 한 말은 꼭 지키는 일이 벗들에게 믿음을 얻는 일이다. 그만큼 말은 아끼고 삼가야 할 일이다.

 

아울러 어느 정도 경륜을 쌓은 아니가 되면, 젊은 사람에게 너그럽게 베풀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은 선배 된 사람으로서 꼭 갖춰야 할 도리다. 이런 것들이 공자의 마음 깊숙이 자리한 인자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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