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않는 실질적인 방법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혹은 '코끼리를 어떻게 먹지? 한 번에 한 입씩'과 같은 말들을 우리는 듣게 되는데 이런 말들은 성경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가죠. 새로운 격언은 아니지만 여러 다른 형태로 표현됩니다 하지만 이 말에서 간과된 게 모든 걸음이 동일하지는 않다는 겁니다.
속담대로라면, 누구나 목표를 이룰 수 있겠죠. 누구나 역경을 이겨낼 테니까요. 과학계에 몸 담아 오면서 느낀 건 수월한 날들이 있는가 하면 힘든 날들도 있다는 거죠. 기억해야 할 게 도파민이 노력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완화해 주는데 엄청나게 강력한 물질이라는 겁니다.
우리가 더 오래 노력할 수 있게 해 주고, 궁극적으로 노력 과정 자체를 즐기게까지 해주죠. 노력 과정에 도파민을 연결시키는 것을 배우는 첫 단계는 성공을 위한 핵심 작업인데 최종 목표에 집중하는 것에 매우 신중해야 한다는 겁니다.
목표를 새기는 건 올바른 방향성을 위해 중요해요. 최종 목적지는 알아야 하니까요. 하지만 진행 과정을 최종 목표와 비교해서 평가하거나, 최종 목표를 모른다면 엄청난 격차로 심리적 압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핵심은 보상을 노력 과정에 접목시키는 겁니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인식하고, 자신이 하지 않은 일을 마음으로 보상해 주는 겁니다. 나태하지도, 정체되어 있지도 않다고 말이죠. 좋은 예를 들자면 해군 특수부대에 9년간 복무했던 친구가 있는데 미 해군 제독 맥레이븐이 말한 아침 침대 정리에 대해 얘기를 나눴어요.
하루를 마감했을 때, 모든 일이 잘 안 풀리더라도 침대는 정리돼 있다는 게 골자죠. 솔직히 제게는 그게 그다지 큰 보상이 되질 않아요. 저도 침대 정리는 하죠. 하지만 힘든 하루의 끝에 그게 큰 위로는 안된다는 겁니다. 뭔가가 더 있을 거란 거죠.
인간의 보상심리
침대정리를 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걸 함으로써 하지 않게 되는 일이 있다는 겁니다. 생각하며 침대에 누워있지는 않잖아요. 게으름을 피우지 않는 거죠. 최고 실적을 올리는 사람들과 저는 주로 컨설팅 일로 많은 시간을 보내는데 사람은 퇴보나 정체, 전진 중 한 가지를 하게 됩니다.
성과가 높은 그룹들을 보면 앞으로 돌진해 나가는데 침대 정리나 커피 끓이기처럼 사소한 것을 통해서 하더라고요. 특정 행동을 함으로써 하지 않게 되는 행동들이 있다는 겁니다. 생각만 한다던가, 불건전한 행동들은 안 하는 거죠.
누군가가 운동을 시작하길 원한다고 해보죠. 달리기를 싫어한다거나 건강하게 살을 빼고 싶어 한다고 칩시다. '첫날엔 신발을 문 옆에 놔두고, 둘째 날은 신발을 신고, 셋째 날은 문 밖을 나가고, 넷째 날은 한 블록을 걷게 되면 결국 마라톤을 뛰고 있을 거다'는 말을 듣습니다. 아주 좋아요.
하지만 그 행동을 지속하려면 혹은 그 행동을 즐겁게 만들어서 당신에게 에너지를 줄 수 있게 하려면 핵심은 마음속으로 각 단계를 보상해 주는 겁니다. 1.6킬로를 뛴다고 치면, 최종 목표는 몇 주 내로 16킬로를 달리는 거고요. 핵심은 고비가 왔을 때,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여기가 긍정적인 지점이야, 이 지점이 내게 에너지를 줘' 이렇게 되면 사람들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는 걸 보게 되면 당황스러운 거죠.
천리길도 한 걸음씩 가긴 하지만 핵심은 힘들 때 보상해 주자는 겁니다. 손쉽게 얻을 수 있는 것에 대해서가 아니라요. 한계를 찾아서 그 벽을 조금씩 뚫고 나아가는 과정을 보상해 주세요. 특수 작전군에서 합격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과정을 보면 포인트는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게 해서 스트레스를 이겨낼 뿐만 아니라 그것을 완화할 줄 아는 사람을 찾는 겁니다. 팀 워크를 활용하거나 마음속으로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서 보상해 주는 거죠. 이건 퇴보되거나 정체되지 않고, 전진해 나가는 것과 큰 관련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두가 지나치게 저돌적이 되란 말은 아니에요.
나 자신의 통제권을 가지기
사실 지나치게 아드레날린을 소모하면, 결국 번아웃되고 맙니다. 스스로 회복시키거나 도파민을 이용해 완충할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요. 회복 과정이 특히 중요한데, 보상체계란 게 존재합니다. 사람은 도파민 시스템이 있어요. 이 부분을 강조하고 싶은데, 심리적 보상은 가장 고생스러울 때 해줘야 합니다.
배우자와 곤란한 대화가 오가면서 정말 고비에 다다랐을 때, 바로 이때, 자신에게 말해야 해요. '여기가 긍정적인 지점이야, 내가 입을 다물고 있으니까, 정확히는 아닐지라도 올바른 길을 가고 있으니까, 이 과정으로 신경경로가 예리하게 단련돼서 다음번에 가뿐히 해낼 테니까'라고 자신에게 말하는 겁니다. 시스템은 그렇게 작동됩니다.
아무도 당신 뇌에 도파민을 주입해주지 못해요. 10억 달러를 얻는다 하더라도요. 노벨상을 받거나 대통령에 당선된다 하더라도 말이죠. 신경 화학 물질들은 모두 내부에 존재해요. 우리가 지닌 전뇌가 주관적인 해석을 하도록 도우죠. 현재 책을 집필하고 있는데, 어렵습니다.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더 좋다고 하니 해낼 건데 근데 요즘 방해요소가 너무 많아요. 소셜미디어는 좋다고 생각해요. 공공교육이 중요하다고 여기기 때문에 전 신경과학을 소셜미디어로 가르쳐요. 하지만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를 잡아먹기도 합니다.
그래서 핸드폰을 끄고, 금고에 잠가둡니다. 그럼 극도로 불안해져요. 핸드폰을 금고에 넣고, 연구제안서나 책을 집필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제게 이렇게 말해요. '불안은 좋다 적어도 폰을 보진 않으니까' 이렇게 해서 글을 쓰게 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럼 잠시 멈춰 말하죠. '내 행동의 최종적 통제권은 내게 있다, 난 폰을 치워버릴 수 있어 밖에서 핵전쟁이 일어난다 해도 난 이 일을 할 거다. 내 생각과 감정, 행동에 대한 통제권은 내게 있어'라고 제게 말합니다.
그렇게 하면 엄청난 에너지를 느끼면서 오직 글만 쓰고 싶어 져요. 그 과정을 위한 터널을 뚫어주는 거죠. 어떤 이들은 이걸 글로 적을 필요가 있는데 그럼 더 구체적이 됩니다. 마음속 보상에 서투른 이들은 글로 적으면 정말 강력해져요.
글을 쓰는 한 난 옳은 길을 가고 있다. 글을 쓰지 않고, 폰을 보는 한 옳은 길이 아니다. 왜냐하면 제 일에서 가장 중요한 두세 가지가 연구제안서 작성과, 이 책 집필, 과학 원고를 쓰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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