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 오브라이언 졸업 연설
저는 당시 많은 일을 했어요. 광고 회사에서 연기활동과 일반 극장에서 음료서빙 일을 했죠. 심지어 7살 생일파티에서 놀아주는 일도 했었죠. 그런 와중에 말로 설명하기 힘든 기회가 저에게 왔어요. 기회가 온 그 일을 못하면 어쩌나 걱정하지 않았어요. 어차피 꿈도 꾸지 않았던 일이었었거든요. 저의 그런 과감한 태도로 그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일을 시작했고, 매 순간을 충실히 임했고, 저는 최선을 다했어요. 어쩌면 당연한 얘기지만, 그런 저는 많은 비난을 받았어요. 일부는 그럴만했고, 일부는 과도했죠, 솔직히 말하면, 믿기지 않겠지만 상처를 받았었죠. 하지만 저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많은 성공을 했고, 많은 실패도 겪었고, 좋을 때도 있었고, 나쁠 때도 있었죠. 칭찬도 듣고, 비난도 받았죠. 하지만 저의 실수는 필수적인 것이었죠. 성공은 마치 눈부신 하얀 턱시도 같아서 입을 땐 굉장히 멋있지만 곧 더러워질까 봐 망칠까 봐 몹시 걱정스러워집니다. 저는 하버드 출신이라는 프리미엄에서 떠났고, SNL의 안식처에서도 떠났고, '심슨가족'의 명성에서도 떠났습니다. 그때마다 굉장히 힘들고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럼에도 실패는 아직 만연해 있죠. 오늘 솔직히 좋았던 만큼 힘들었던 것이 떠오릅니다.
그래서 제가 바라는 것은 좋은 일만큼 힘든 일도 있으니 넘어져도 보고, 더럽혀지기도 하고, 가끔 무언가를 깨부수기도 하세요. 실수는 당신이 있어야 할 곳으로 안내하는 당신만의 길임을 알아두세요. 그리고 당신의 이야기는 결코 끝나지 않음을 기억하세요. 가장 걱정하던 것이 실제로 일어나는 것만큼 우리를 더 자유롭게 만드는 일은 없습니다. 저는 대학시절, 자신이 누군지 알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정확히 알고 있는 자부심을 가진 애들과 학교를 다녔습니다만 22살에 당신이 정한 진로가 32, 42세에 반드시 당신의 길이 아닐 수 있어요.
(이어서)
우리의 꿈은 끊임없이 진화합니다. 오르내리며 그 방향을 바꾸기도 합니다. 이는 모든 것에서 일어납니다, 25년 동안 코미디를 해온 저는 제 직업에 대해서는 가장 확실히 얘기할 수 있죠. 이상향에 도달하는 것에 실패함으로써 결국 스스로가 누군지를 정의하게 되고 우리는 특별한 존재가 되죠. 쉽진 않겠지만, 불운을 받아들이고, 잘 조율한다면 당신의 실패는 새롭게 태어나기 위한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어떤 직업이나 진로 목표가 나를 정의할 수 없고, 당신도 정의할 수 없습니다. 2000년에 저는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 말라고 했죠. 아직도 그 말을 믿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실패를 두려워하든 말든 실망스러운 일은 생긴다'라고 말하고 싶네요.
멋진 건, 그 실망을 통해 자신을 똑바로 보고, 그로부터 자신에 대한 신념과 진짜 독창성이 나온다는 겁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이걸 말하고 싶습니다. '지금 자신의 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든지 그 꿈은 아마 바뀌게 됩니다.' 그래도 괜찮아요. 하지만 좋았던 일들과 특히 힘들었던 일들을 겪으면서 당신은 지난 2007년도에는 상상도 못 했던 사람으로 변했을 겁니다. 솔직히 가슴이 먹먹합니다. 비록 짧은 삶에서 당신이 견뎌온 것들 때문에요. 하지만 생각해 보니, 테러로 인해서 이 나라가 검게 타들어가는 동안 여러분은 냉철했죠. 여러분은 테러리스트의 증오들로 고통받는 세상임을 알게 되었죠. 총기난사로 학교 봉쇄 조치를 겪으면서 자랐죠. 제 어린 시절에는 전혀 없었던 공포들입니다. 충격적인 대규모의 경제위기를 두 번이나 목격했으며 실제로 여러분은 제가 태어났을 때보다 더 뜨겁고 기만이 가득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이어서...)
신입생이 되던 해, 두 달 만에 처음으로 대통령 선거를 통해 투표라는 것을 경험했죠. 그 이후로 우린 남북전쟁 이래로 가장 양극화된 미국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 점을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여러분들은 당신의 몫보다 더 과하게 건네받은 셈이죠. 톰 브로코우는 대공항과 2차 세계대전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을 유명하게 표현했는데, 그들이 누구였는지 보다는 무엇을 견뎠느냐로 묘사했죠. 그들을 가장 위대한 세대라고 불렀죠. 이제 여러분들이 어떻게 불릴지 정말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멍청한 베이비 부머들이 싼 똥을 치우는 세대이기 때문이죠. 막말로 하기엔 좀 뭐 하잖아요.
당신은 살아온 동안 도전을 받아왔으며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자질 중 하나를 보여주었습니다. 회복력, 요즘 냉소적인 이들은 버릇없고 냉담한 밀레니엄 세대를 조롱하고 싶을 겁니다. 하지만 당신은 많은 일들 속에서 살아남았죠. 그리고 당신은 재치와 창의력, 올바른 분노, 행동주의와 투지 넘친 결의로 대응했죠. 주어진 현실을 받아들이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말입니다. 두 명의 10대를 둔 아버지로서 저는 당신들이 끔찍한 세상 속에서 이뤄낸 모든 것을 지켜봤고, 그게 저에게 큰 희망을 준답니다. 여러분들은 제 아이들에게 있어서 주목할 만한 본보기입니다. 어떻게 해야 영리한지, 용감한지, 맞아요, 끔찍한 세상 속에서 회복하는 모습이죠. 현재의 고난은 지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웃고 성장하며 큰 기쁨을 경험할 것입니다. 당신처럼 좋은 사람들이 성공하는 모습을 정말 보고 싶습니다. 확신하건대 지금부터 몇 년 후엔 여러분 중 한 명은 제가 서 있는 곳에 있을 겁니다.
'동기부여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밥 프록터 이 세상에 우연은 없다. 모든 결과는 우리가 생각해낸 것이다 (0) | 2023.03.17 |
---|---|
나폴레온 힐 끌어당김의 법칙 세상 모든 위대한 업적은 처음엔 단지 꿈이었다 Napoleon Hill (0) | 2023.03.16 |
정주영 회장의 지혜, 동기부여 '모든 것을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모든 것을 해결한다' (0) | 2023.03.16 |
책 초집중의 저자 니르이얄 '10분의 법칙' 무조건 자제하는 것이 답이 아니다. 이 방법을 사용해보자. (0) | 2023.03.16 |
토니 로빈스 '불안'과 '무기력함'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 Tony Robbins (0) | 2023.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