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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필요한 시간

위로가 되는 명언

어리석음에 대하여

인생에 목적은 다수의 편에 서는 게 아니라,

정신 나간 사람들 사이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어리석음은 무지와 욕심의 합작으로 만들어진다.

무지와 탐욕, 그중 하나만으로는

어리석음이 될 수 없다.

아는 것이 없어도 탐욕이 없으면

그저 무지로 끝날 뿐이고,

욕심이 있어도 아는 것이 있으면

그저 욕심쟁이가 될 뿐이다.

아는 것도 없으면서 더 많이 가지려 하고,

더 많이 가진 것처럼 보이려 하는

그 욕심으로 말미암아 어리석음이 생겨난다.

그렇기에 우리는 현명한 사람을 생각할 때,

많이 알면서도 겸손한 사람의 모습을 그리게 되나 보다.

바구니에 갇힌 게가 바구니에서 빠져나가려는

다른 게들을 끌어당겨 도망가지 못하게 하듯,

어리석은 자들은 지혜로운 이들 또한,

자신처럼 어리석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그렇기에 어리석은 사람을 만나면

단호히 돌아서는 게 낫다.

당신이 그들이 어리석음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다는 오만함에 빠져서는 안 된다.

단순함에 관하여

단순함의 완벽함이란 더 이상 보탤 게

남아 있지 않을 때가 아니라,

더 이상 뺄 것이 없을 때 완성된다.

단순함과 집중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말처럼

느껴지지만, 이 둘을 함께 이야기하는 이유는

집중하기 위해서는 단순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집중을 통하여 우리는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일을 해낼 수 있으며,

남는 시간을 다른 일들을 위해 쓸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의 인지와 의지에는 엄연히 한계가 있기에

집중하려면 관심을 끌 주변의 것들을 단순화해야 한다.

주변을 단순화하려면 매일 같은 옷을 입는 것처럼

삶의 요소 중 일부를 간결히 해야 한다.

일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한 나름의 습관이 있으면 좋다.

예컨대 정리와 메모 등으로

인지의 수고를 덜어줄 수도 있다.

사람들은 단순화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단순화가 가장 힘든 것일 수 있다.

하지만 그 단순화가 최고의 것을 이루어낸다.'

자신에 대한 믿음에 관하여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잃으면,

온 세상이 나의 적이 된다.

언젠가 깨달은 게 있다.

내 주변에 많은 사람이 있다고 해도,

그 사람들은 나와 같은 길을 가는 것일 뿐

내 길을 가는 것은 결국 나 자신뿐이라는 사실.

가족이나 아주 친한 사람이면 모를까.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그리 신경 쓰지 않다는 사실.

그렇기에 나라도 나를 사랑해 주지 않으면,

세상에 아무도 나를 사랑해 주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

나를 믿고, 나를 사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