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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귀 위대한 철학자들이 말하는 걷기의 중요성

by SPW 2023.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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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들과 위대한 철학자들은 "우리의 삶에서 걷기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성공한 사람들

위대한 사람들은 왜 걷기를 했는가

마크 저커버그, 스티브 잡스, 무라카미 하루키 등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입을 모아 꼭 해야 하는 "한 가지"가 있다. 그건 바로 "걷기다" 성공한 사람들은 걸으면서 영감을 얻었다고 말한다.

 

나는 걸으면서
아이디어를 구상한다.

마크 저커버그
나는 산책을 할 때
가장 많은 영감을 얻는다.

스티브 잡스
나는 소설 쓰기의 많은 것을
매일 아침 길 위를
달리면서 배웠다.

무라카미 하루키

그런데 이미 수백 년 전부터 "걷기"를 예찬한 사람들이 있었다. 바로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자들이다. 칸트는 매일 오후 3시에 동네를 산책했고, 니체는 하루 8시간을 걸을 정도로 산책을 좋아했다.

 

특히 니체는 "위대한 모든 생각은 걷기로부터 나온다"라고 말할 정도로 열렬한 걷기 예찬론자였다.

 

철학자들이 이토록 걷기를 사랑한 이유는 무엇일까?

 

걷기와 사색은 매우 닮아 있기 때문이다. 걷기가 철학의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철학자들은 걷기가 몸을 건강하게 해 줄 뿐 아니라, 인생을 풍요롭게 만든다고 한다.

 

걷기가 어떻게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어준다는 걸까?

1. 목적 없이 걸으면 삶이 가벼워진다.

 

우리는 뭔가를 할 때 항상 목적을 생각한다. 목적이 있어야만 해야 할 행동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늘 해야 할 일을 생각하고, 성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목적이 있는 삶 속에서는 쉬는 시간에도 계속 일 생각이 나서 제대로 쉴 수가 없다.

 

그럴 때 철학자들은 모든 일을 뒤로하고, 목적 없이 걸으라고 조언했다. 중국 전국 시대의 사상가인 열자는 말했다.

어딘가를 걷는 일의 즐거움은
바로 목적 없음을

향유하는 것이다.

걷기는 그 자체로 목적이 된다. 걸으면서 풍경과 날씨를 느끼는 것 외에는 다른 목적은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목적 없이 걸으면 호기심 어린 눈으로 주변을 살피게 된다. 걷기가 선사하는 리듬을 고스란히 느끼며 떠오르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흘려보낼 수 있다.

 

걷는 동안 마음은 가지런해지고 맑아진다. 일상생활은 대수롭지 않게 느껴지고, 삶의 무게는 가벼워지며 압박감이 줄어든다. 어디론가 가야 한다는 목적 없이 걷는 것만으로도 기계 같은 삶에서 빠져나와 우리를 잠식하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다. 

 

2. 걸으면 나의 한계를 알게 된다.

 

걷다 보면, 자신의 한계 이상 나아가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자신의 능력을 과신해 힘에 부치도록 걸으면 더는 걷는 일이 즐겁지가 않게 된다. 발에 물집이 잡히거나 부상을 당할 수도 있다.

 

내가 얼마나 걸을 수 있는지 알아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규칙적으로 걸어보는 것이다. 규칙적으로 걸으면 한계에 대한 감이 생긴다.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태도는 삶을 살아가는데도 꼭 필요하다. 그래야 얼마나 앞으로 나아갈지 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걸을 때 자신의 상태에 따라 속도와 거리를 정하는 것처럼, 삶의 여러 문제들에 직면할 때도 늘 자기 자신을 고려하고 살펴야 한다. 중요한 건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모든 문제에서 적절한 정도를 아는 것, 이를 "중용"이라고 한다. 중국 전국 시대의 사상가 순자는 이렇게 말했다.

 

사람은 무엇을 하든
자기 안에 지닌

저울을 가지고,
측량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항상 내면에 있는 저울로 자신이 무엇을 얼마만큼 필요로 하는지, 무엇을 포기하는 게 나을지를 헤아려야 한다는 것이다. 삶의 많은 면에서 우리의 행복은 자신의 정도를 얼마나 제대로 파악하느냐에 달려 있다.

 

걸으면서 자신에게 적절한 정도를 찾는 것처럼 일상에서 자신을 주의 깊게 살핀다면 모든 일에 지나치거나 무리하는 일은 없게 된다.

 

3. 걸을수록 단순함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해지기 위해서 외적인 성공이나 재물 등, 더 많은 것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자연을 걷다 보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더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으며, 행복은 아주 단순한 것에서 온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걸을 때는 단출한 차림이 중요하다. 적절한 옷, 신발, 배낭이면 족하다. 그 이상의 장비는 걷기에 방해가 될 뿐이다. 걷다가 출출해지면 전망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 간식을 꺼내 먹고, 물론 시원하게 목을 축인다. 그것보다 행복한 시간은 없다.

 

베트남의 불교 승려 틱낫한은 걷기의 힘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걸으면 몸과 마음이
하나로 모인다
이렇게 될 때만 우리는
진정으로 지금 여기에
있을 수 있다.

걷다 보면 오직 내가 살아 있다는 사실과 나와 자연이 연결되었다는 인식만이 남는다. 그 찰나의 경험만으로도 크나큰 행복이 깃든다. 행복해지는 데는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다. 내면의 태도나 가치에 집중한다면 어디에 있든 그 순간의 행복을 포착하기에 충분하다.

 

일상이 복잡하게 느껴지고, 마음이 소란스러울 땐 밖으로 나가 한 발 한 발 내딛는 발걸음에 집중하며 철학자들의 지혜를 가만히 곱씹어 보자. 어느덧 고요한 행복에 다다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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