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스토이시즘에서 배우는 인생의 지혜 Stoicism

Wisdom

스토이시즘 Stoicism 1

무엇이든 고유의 아름다움을 지닌 것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

그것은 외부에서 오는 칭찬이나 평판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칭찬으로 인해 더욱 좋아지기도 하지만 더욱 나빠지기도 한다.

세상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말하는 사물,

예컨대 자연이나 예술 작품에 대해서도 나는 이렇게 주장한다.

참으로 아름다운 것은 다른 아무것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법칙도, 진리도, 사랑도, 겸손도 모두 그렇다.

이 중에서 칭찬 덕분에 아름다워지고,

또 비난받았기 때문에 더러워진 것이 있는가.

에메랄드가 칭찬을 받지 않으면 밉게 보이겠는가.

황금, 상아, 자줏빛 예복, 하프, 검, 꽃나무도 그러하겠는가.

스토이시즘 Stoicism 2

이웃 사람의 말과 행동, 생각을 알려 애쓰지 말고, 오로지 자기 자신이 하는 일을

올바르고 순결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어야 괴로움이 없을 것이다.

아가톤이 말한 바와 같이, 남의 타락에 눈 돌리지 말고

다만 스스로 바른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스토이시즘 Stoicism 3

죽은 뒤에 명성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사람은,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도 곧 죽음에 이르고,

그들의 후대 또한 죽음을 피할 수 없으니

결국 아무런 의미도 없는 일을 위하는 것이다.

찬양이나 칭송이 죽은 자에게 무슨 가치가 있는가.

죽은 자에 한해서만 말하는 것이 아니다.

산 자에게는 그것이 무슨 가치가 있는가.

명성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영원히 생존한다고 가정하더라도

이것이 무슨 가치가 있는가.

칭찬이 어떤 분명한 이득을 갖지 못한다면 도대체 무슨 소용이 있는가.

명성과 평판에만 매달린다면 그대에게 주어진

자연의 선물을 부당하게 밀어내고 헛된 것에 집착하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