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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귀 조던피터슨, 피해의식에 빠져 사는 사람들, 자신을 피해자로만 생각하면 생기는 일.

by SPW 2023.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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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피터슨

피해의식에 빠져 사는 사람들

1950년도 실존주의 심리치료엔 하이데거가 피투성에 대해 말하죠.

인간은 세상에 던져진 임의적 존재라는 거죠.

당신은 태어났고, 당신에게 민족성과 인종이 부여되었고,

선택의 여지가 없었죠.

당신은 이 특별한 역사적 순간의

피해자이자 수혜자이기도 하며,

과거 잔학 행위 그리고 기적의

피해자이자 수혜자이기도 하죠.

자신의 감정을 견뎌야 하고,

이 특정 시간과 장소의 사실을 견뎌야 하죠.

또한, 유한성과 필멸의 감각도 느끼며 살아가야 하죠.

'우리 모두 다 어느 정도는 피해자다'

라고 쉽게 내뱉을 수도 있겠죠.

취약성과 비극에 대한 스스로의 감수성 때문에요.

저 또한 그게 사실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걸 견딜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까요?

피해의 늪에 빠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 딸은 어렸을 때 많이 아팠습니다.

저희가 그녀에게 반복적으로 한 말은,

일단 딸이 정말 잘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 갈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너무 아팠죠.

침대에서 일어날 수도 없이 고통스러워했죠.

하지만, 학교는 가야만 했죠.

..

저와 제 아내가 딸에게 한 말은,

'네 병을 핑계로 삼지 마라'

'넌 이미 고통에 처해있으니까'

'너에겐 문제가 있고 그건 심각하지.'

하지만, 그럼에도 할 수 있는 부분과

병 때문에 할 수 없는 부분을

정확히 구별할 수 있다면 그 차이를 흐리지 않는다면,

너에게 장점이 하나 더 생기는 거야.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동안

딸은 그걸 깨끗이 받아들였고, 다뤘어요.

그리고 그건 매우 큰 도움이 되었죠.

당연히 힘들 때도 많이 있었죠.

고관절 수술을 받고 나서 잘 걷지도 못했었죠.

그래서 그녀를 오토바이 면허 코스에 등록했죠.

고관절 전치환술을 받은 지 얼마 안 된 사람에겐

다소 무서운 일이었죠.

하지만, 돌아다니기 위해선 스쿠터가 필요했죠.

그래서 딸은 엄마와 함께 오토바이 코스에 갔고,

사람들은 스쿠터가 아닌 오토바이를 운전하고 있었죠.

그리고 연습 중이던 사람이 오토바이에서 크게 떨어졌고,

다소 충격적인 모습이었죠.

...

딸이 다음날 일어났을 때, 다시 가길 두려워했어요.

우리는 말했죠. '그래, 충분히 이해돼'

'일단 차로 훈련장에 가본 다음 도착했을 때,

네가 해볼 수 있는지 보는 건 어때?'

딸은 침대에서 일어나 코스에 갔고,

훈련을 마쳤고, 면허에 통과했죠.

그다음 스쿠터를 사고 도시를 돌아다닐 수 있었죠.

정말 잘 됐었죠.

하지만, 그 선을 긋는 것은 매우 어려웠죠.

어떤 면에선 그녀는 임의적 질환의 피해자였으니까요.

그리고 부모들에겐 엄청나게 감정이입하는 경향이 있죠.

필요 이상으로 그 사람을 아껴주는 감정이입은

그 사람을 망쳐버릴 수 있습니다.

물론, 아껴주고 싶은 이유는 많겠죠.

미친 듯이 괴로우니까요. 하지만,

피해자와 비극적인 인물 둘 다 되길 바라나요?

'네'라고 답할 수도 있겠지만,

깊이 생각해 보신다면 그러지 못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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