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아 철학
노예로 살지 말라.
노예가 아닌 자를 나에게 보여주게.
누군가는 정욕의 노예이며, 누군가는 탐욕의 노예이고
또 누군가는 권력의 노예이며,
우리 모두는 두려움의 노예 아닌가?
전직 집정관이면서 중년 부인의 노예가 된 자가 있으며
부자이면서 몸종의 노예가 된 자도 있다네.
스스로 노예가 되는 것보다 더 굴종적인 것은 없네.
인간은 모두 집착한다.
생활 패턴을 고집하고, 술이나 커피에 중독되며
안락함을 탐닉하고, 타인의 인정을 갈구한다.
하지만 어떤 것에 집착하기 시작하면
어느 순간 관리하고 제어할 수 없게 된다.
..
우리가 집착하는 것들은 한순간에 사라질 수 있다.
건강 문제로 더는 커피를 마실 수 없게 될 수도 있고
누군가의 모략으로 이제껏 쌓아온
명성이 사라질 수도 있다.
집착하는 마음이 생기기 전에
자신을 단련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무엇이 되었든 그것 없이 살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에픽테토스는 이렇게 말했다.
'진실로 자유를 원하는 자는
관리할 수 없는 것을 욕망하지 않는다.'
안락함과 편리함, 쾌락에 의존하도록
스스로를 내버려 두면
언젠가 그 의존성으로 말미암아
좌절을 겪게 될 것이다.
...
육체는 아직 버티고 있는데
영혼이 먼저 굴복할 때,
그때가 인간에게 가장 수치스러운 순간이다.
아우렐리우스 황제는 자신이 가진
특권에도 불구하고 편하게 살지 않았다.
로마의 역사가는 그런 그를 이렇게 묘사했다.
'마땅히 누릴 수 있음에도 그는 자신의 권리를 찾지 않았다.
그는 강인한 육체를 갖고 있지 않았으며
통치 기간 내내 수많은 문제와 씨름해야 했다.'
아우렐리우스는 자신의 건강과 정적들, 전쟁
그리고 심한 소아마비를 앓았던 아들 문제까지 있었지만
삶에 태만하거나 나태하지 않았다.
아우렐리우스는 분노와 상실감에 비통해야 할 이유가 많았다.
그렇기에 자신의 도덕 원칙을 버리고,
화려하게 살 수도 있었고, 모든 책임을 한쪽에 제쳐두고,
자신의 건강만을 챙길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의 육체가 쇠약해진 후에도
영혼만은 여전히 강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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