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도덕경 명언
공을 세웠으면 뒤로 물러나라
지녔으면서도 더 채우려는 것은
그치는 것만 못하다.
무슨 일이든 가치 있다고 해서 늘리고 늘려
넘쳐흐를 때까지 채우는 것은 그만두어야 한다.
칼을 갈고 또 갈면 오히려 날이 쉽게 물러지듯
무슨 일이든 지나치게 구하면 오래가지 못한다.
금과 옥이 집 안에 가득한들 이를 끝까지 지킬 수 없고,
부귀하면서 오만하면 스스로 화를 부른다.
공을 이루면 뒤로 물러나는 것이 하늘의 이치다.
교만하면 모든 것을 송두리째 잃는 것은 순식간이다.
있음과 없음은 함께 있어야 제구실을 다한다
수레바퀴를 자세히 보라.
서른 개의 바큇살이 한 축으로 모여 있어
바큇살과 아무것도 없는 빈 부분이 적절하게 구성되어
수레바퀴는 바퀴로서 제구실을 다한다.
그릇을 자세히 보라.
진흙을 빚어 도자기를 만드는데,
그 점토와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이 적절하게 어울려 있기에
그릇은 그릇으로서 제구실을 다한다.
집을 자세히 보라.
벽에 구멍을 뚫어 문과 창을 만드는데,
벽 부분과 아무것도 없는 빈 곳이 적절하게
구성되어 있기에 방은 방으로서 제구실을 다한다.
유가 인간에게 편리함을 줄 수 있는 것은
무의 쓰임이 있기 때문이다.
무슨 일이든 이렇듯 무언가가 있는 부분과
아무것도 없는 부분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제 기능을 다한다.
채우려고만 들면 세상만사 어그러질 수밖에 없다.
제 몸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모든 것의 시작이다
'나의 감정을 내 몸과 같이 존중하라'
이 말은 무슨 뜻이겠는가.
내가 감정을 품을 수 있는 건 내게 몸이 있어서다.
몸이 없다면 어찌 감정이 있을 수 있겠는가.
감정에 마구 휘둘려 자기 몸을 귀하게 여기지 않으면
삶은 제대로 굴러가지 못한다.
제 몸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모든 것의 시작이다.
그렇기에 천하를 다스리는 것보다
제 몸을 사랑하는 데
전력을 다하는 이가 천하를 맡을 자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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