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의 명언
꺾이지 않을 꿈과 흔들리지 않는 뜻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삼군을 통솔하는 장수는 빼앗을 수 있으나,
필부에게서 그 뜻은 빼앗을 수 없다.'
춘추시대 제후국이 가질 수 있는 병력 규모인
36,000명 대군을 삼군이라 한다.
공자는 삼군을 총지휘하는 장군을
전쟁이나 전투로 빼앗을 수 있으나,
일개 범부라 해도 그의 가슴속 깊은 뜻은
빼앗을 수 없다고 말했다.
간절한 뜻을 지닌 사람은 돈이나 출세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가난하다고 해서 뜻을 바꾸지도 않으며,
어떤 위협에도 굴복하지 않기 때문이다.
강한 의지를 이길 수 있는 것은 없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하라
계로가 귀신 섬기는 일을 물었을 때,
공자께서는
'아직 사람도 제대로 섬기지 못하면서
어찌 귀신을 섬길 수 있단 말인가?라고 하셨다.
계로가 다시 묻기를
'감히 죽음에 관하여 묻겠습니다.'라고 하여
공자께서
'삶도 잘 알지 못하는데 어찌 죽음을 알겠는가?'
라고 하셨다.
계로의 질문에 공자의 대답은 간결하다.
귀신의 유무보다 더 긴급한 게
살아 있는 지금 우리 삶이니
당장 긴급하지 분명하지도 않은 문제를 가지고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현재의 삶에 더 집중하고,
노력하는 게 낫다는 말이다.
살아 있는 오늘의 삶도 잘 모르겠는데
죽은 이후의 일들이 뭐 그리 급하냐는 것이다.
그렇다고 공자가 귀신이나
죽음의 문제를 부정하지는 않았다.
그것들은 그 나름대로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알고 있으나,
그보다 더 긴급한 삶의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나만큼 배우기를 좋아하는 이는 없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열 집이 모여 사는 작은 마을에도
반드시 나만큼 성실하고 믿음직한 사람은 있겠지만,
나만큼 배우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 주변에도 자기 일에 집중하며 주변 사람들과
거짓 없이 믿음직스럽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세상이 아무리 험하고 어지럽다 해도
열심히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이 더 많다.
공자가 살았단 춘추시대도 그러했다.
열 집 정도 모여 사는 작은 마을에도
공자만큼이나 성실하고,
믿음직한 사람은 반드시 있었다는
<논어>의 기술을 보면 그렇다.
평범했던 공구가 위대한 성인 공자가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호학정신이다.
성실과 믿음의 바탕 위에
그 누구보다도 배우기를 좋아했기 때문이다.
<논어> 전체를 통해 그 어떤 자랑도 하지 않았던
겸양지덕의 공자께서도
호학만큼은 당당하게 자랑하고 있다.
다른 건 몰라도 배우기를 좋아하는 것 하나만큼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는 공자의 말은
누구든 배움에 집중하면
그처럼 될 수 있다는 것을 은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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