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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심리, 긍정적 글, 철학

인간 심리학 멀티태스킹은 우리에게 악영향 혹은 긍정적 영향일까.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할때 우리에게 이점이 있는가

by SPW 2023.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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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심리

멀티태스킹이 우리이게 끼치는 영향

생각하는 뇌와 생존 뇌의 동맹 관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나쁜 습관은 바로 멀티태스킹이다. 많은 사람들이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우리 뇌에서 진정으로 가능한 멀티태스킹은 거리를 걸으면서 껌을 씹는 것처럼 지극히 자동적인 행동들 밖에 없다. 사실 집중을 요하는 행동에서는 멀티태스킹이란 것이 없다. 그저 우리가 업무를 전환하면서 주의를 분산하는 것뿐이다. 주관적으로는 동시에 두 가지 일을 할 수 있다고 느낄 수 있어도 실제로는 한 번에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할 때보다 기술과 정확성이 훨씬 떨어지는 상태로 바쁘게 양쪽을 오갈 뿐이다.

 

예를 들어 채팅 메신저를 사용하면서 교과서를 읽은 대학생들은 그냥 교과서만 읽는 대학생들에 비해 메시지를 주고받는 시간을 제외하고도 한 단락을 읽는데 25% 더 오래 시간이 걸렸다. 이와 유사한 다른 실험에서는 2주 동안 마이크로소프트 직원 27명의 업무 패턴을 추적했다. 연구진은 한 직원이 이메일에 회신하려고 본래 하던 업무를 중단했을 때 메일에 회신만 하는 게 아니라 여러 앱을 전전한 후에야 본래 하던 일로 돌아가는 등 평균적으로 10분 동안 한 눈을 판다는 것을 발견했다. 때때로 한눈팔기는 몇 시간 동안 계속됐다.

(이어서)

또 다른 연구는 이메일에 회신하려고 업무 흐름을 중단하는 사람들이 더 빠르게 일하는 경향이 있지만 대신 더 많은 스트레스, 좌절감, 시간 압박을 경험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마찬가지로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운전자들은 반응 속도가 느려서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달릴 가능성이 더 높고 차선을 지키고 적절한 차간 거리를 지키는데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 5만 6,000명의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한 관찰 연구에서는 휴대전화로 통화 중인 운전자들이 교차로에서 제대로 멈추지 않을 확률이 2배 이상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해당 연구진은 휴대전화로 통화하면서 운전하는 사람은 법적 허용치 내로 술에 취한 사람보다 더 나쁜 운전자라고 결론지었다.

(마지막 핵심 내용)

특히 디지털 시대의 미디어 멀티태스킹은 많은 사람의 주요 업무 습관이다. 소셜미디어의 피드나 문자, 이메일을 자주 확일할 때 얻는 자극은 뇌 보상체계와 관련된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을 조금씩 분비해 중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 도파민이 분비되면 우리는 기분이 좋아질 뿐 아니라 스스로 효과적인 멀티태스커라는 자신감이 생겨 그 습관을 더욱 강화하게 된다. 또 지나치게 낙관적인 상태가 되어 현재 임무를 수행하는데 주의력이 떨어지고, 실수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아진다. 수많은 연구들이 입증한 것처럼 멀티태스킹은 업무적으로 정신적으로 우리 삶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가장 효과적이고 생산성도 높이는 효과 전략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고 몰입하는 것이다. 그래야 정서적 만족과 업무적 결과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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