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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심리, 긍정적 글, 철학

좋은 글귀 철학자 명언

by SPW 2023.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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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좋은 글귀를 공유해 드립니다. 출퇴근 시간에 가볍게 보시고, 좋은 에너지 받으시기 바라며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사랑을 배워 간다

처음 듣는 음악의 경우, 우리는 그 익숙하지 않는 것을 꺼리지 않고 일단 마지막까지 듣는 인내와 노력, 관용을 가져야만 한다. 그것을 반복함으로써 친밀함이 생기고 이윽고 그 음악의 매력을 조금씩 발견하게 된다. 그럼으로써 음악이 가진 깊은 아름다움을 발굴해 내고 그것을 사랑하게 되며 그 음악이 자신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 되어 간다. 이것은 비단 음악에 한한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는 사랑에 대해서도 처음의 낯설음에서 출발하여 사랑을 배우는 길을 걸어왔다. 일을 사랑하는 경우에도, 자신을 사랑하는 경우에도, 다른 누군가를 사랑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사랑은 언제까지고 이처럼 배움의 길을 거니는 모습을 보여 준다.

사랑하는 방법은 변한다

젊은 시절 마음을 사로잡히거나 사랑에 빠지는 대상은 대개 신기한 것, 재미있는 것, 색다른 것들이다. 그리고 보통은 그것이 진짜인지 가짜인지에 대해서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 사람이 조금 더 성숙해지면, 진짜와 진리가 가진 흥미로움을 사랑하게 된다 사람이 한층 완숙해지면, 젊은이들은 단순하다 혹은 시시하다며 거들떠 보지도 않는 진리의 깊이를 기꺼이 사랑하게 된다. 비록 멋이나 기교는 없을지라도 진리야말로 최고의 심원함을 이야기한다는 것을 깨닫기 때문이다. 사람은 이처럼 자신의 깊이에 따라 사랑하는 방법을 달리해간다.

사랑은 비처럼 내린다

사랑은 어째서 공정성보다 주목받으며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일까? 어째서 사랑에 대해서만큼은 많은 것을 이야기하고 끊임없이 찬미하는 것일까? 공정성이 사랑보다도 더 지적인 것이 아닐까? 사랑은 공정성보다도 훨씬 어리석은 것이 아닐까? 사실, 사랑이 그런 어리석은 것이기에 모든 사람에게 기분 좋은 것이다. 사랑은 영원한 꽃다발을 들고 우매할 만큼 아낌없이 사랑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것이다. 그 상대가 누구든 사랑할 가치가 없는 자일지라도, 불공정한 인간일지라도, 사랑을 주어도 절대 감사 따윈 하지 않을 사람일지라도, 비는 선인의 위에도 악인의 위에도 차별하지 않고 내린다. 사랑도 그와 같아서 상대를 선택하지 않고 온몸을 적시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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