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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부여 글

좋은 글귀 앤드류 테이트 평범함을 거부하는 사람 (킥복싱 선수 시절 인터뷰)

by SPW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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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앤드류 테이트

지금은 백만장자가 되어서 앤드류 테이트의 모든 말들을 믿을 수도 있고 안 믿을 수도 있지만, 앤드류 테이트가 유명해지기 훨씬 이전 현역 킥복싱 선수시절 (20대 때를 말함)에 한 인터뷰를 보고 이 사람이 왜 성공을 할 수밖에 없는지 알게 되었다. 남자들에게는 정말 많은 영감과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

경기 전 인터뷰

체중 통과하니까 몸은 좀 나아지네. 그런데 경기가 다가오니까 심적으로 많이 긴장이 돼. 이 스포츠의 단점이 팀 게임이 아니라는 거야. 컨디션이 안 좋아도 의지할 사람이 없어. 그리고 지게 되면 그냥 지는 게 아니라 지고 나서 응급실에 가거든. 그래서 굉장히 부담이 되지. 많은 사람들이 이게 얼마나 무서운 종목인지를 과소평가하는 것 같아. 그리고 내가 발전할수록 사람들이 날 더 믿게 된단 말이야. 그래서 내가 '다음 상대가 만만치 않아' 같은 말을 하면 그들은 '걱정하지 마, 테이트 네가 최고야, 네가 걔를 박살 낼 거야' 같은 말을 해. 당연히 말이야 쉽지. 믿어주는 건 고맙지만, 난 사람들이 날 걱정해 주면 고마울 거 같아.

 

왜냐면 내가 발전할수록 더 강한 상대와 붙게 되니까. 내 상대도 지난 세 달간 죽을힘을 다해 훈련했고, 날 때려눕히자고 자기 인생을 갈아 넣었을 거란 말이야. 내가 그를 때려눕히려고 내 인생을 갈아 넣은 것처럼. 힘든 밤이 될 거 같아. 정말 힘든 밤이 될 거야.

 

비록 내가 수월하게 이긴 것처럼 보일지라도 장담하건대 절대 쉽지 않았어. 그리고 지금 되게 긴장 돼. 정말 겁이 나. 선수들마다 차이가 있어. 어떤 애들은 신경도 안 쓰고, 어떤 애들은 화가 나있고, 어떤 애들은 그 어떤 것도 개의치 않아 해. 우린 다 다르니까,

 

그리고 난 사람 자체가 생각이 많은 사람이라서 난 꽤 지능적인 사람이고, 그래서 안타깝게도 '내가 최고다' 생각할 수 있을 만큼 무심하지 않다는 거고, 나도 실수할 수 있다는 걸 알지. 나도 인간이고 다른 이들처럼 무너질 수 있어.

경기 직후 인터뷰

이기긴 했는데, 난 정말 형편없이 싸웠어. 그거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었는데, 난 내가 더 잘 알아. 내 최고치에 전혀 미치지 못했어. 난 스스로한테 엄청 엄격해. 스스로에 대해 정말 깐깐하거든. 별로 기쁘지가 않네. 솔직히 마치 진 것 같은 느낌이야. 이겼는데도 진 것 같은 기분이야.

경기 후 인터뷰

내가 왜 싸우냐고? 이걸 즐기냐고? 아니, 훈련을 즐기냐고? 아니, 체중감량을 즐기냐고? 아니, 긴장되냐고? 응, 스스로 '내가 지금 뭐 하는 거지? 생각하나?' 응 맞아. 물론이지.

 

안타깝게도 이건 내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건데, 이게 말이 되도록 할 유일한 설명은 내가 매우 키 힘들거나 극단적으로 스트레스받는 일을 하고 있지 않으면 나 스스로 끊임없는 살인적인 지루함의 상태에 놓이게 된다는 거야. 설명하기가 좀 어려워.

 

다른 사람들 사는 걸 보면 '보고 싶은 영화가 있어서 주말이 너무 기대돼' 영화를 보고 싶다고? 영화 따위 때문에 주말이 기대된다고? 주말에 술 마시는 게 기대돼? 이런 것들은 나한테 너무 따분하게 느껴져. 나한텐 의미가 없어. 그래서 내가 싸움을 안 하면 스트레스받거나 걱정되는 상황에 놓이지 않으면 난 계속해서 지겨울 뿐이야.

 

그리고 지루한 건 고통이야. 네가 지능적인 사람이고, 좋은 머리를 가지고 태어났다면 그냥 지루한 채로 앉아 있을 수가 없어. 그래서 대부분의 머리 좋은 사람들은 지루함을 피하고자 학업의 길을 걷지. 계속해서 공부하고 배우고 하지. 그런데 난 거기에도 흥미가 없었어. 난 학생 똑똑한 학생이었는데도 말이야. 학업에서도 두각을 보였지만, 거기엔 별로 흥미가 없었어.

 

그래서 에베레스트 산을 오르거나, 건물에서 뛰어내리거나, 베이스 점핑 같은 거 하는 사람들이나, 우주에 가려고 하는 사람을 보면 사람들은 미친 사람 취급하겠지만, '난 그들이 이해가 돼' 어떤 사람들은 그냥 평범하게 살 수가 없어. 어떤 사람들은 평범할 수가 없는 거지.

 

평범한 직장 생활하면서 주말에 술 마시는 거 어떤 사람들은 그런 삶을 견디지를 못해. 나도 마찬가지야. 그래서 난 나를 물리적으로 힘들게 하는 활동을 찾아야 했어. 게으름 부리지 않고 땡땡이치지 않기 위해서. 또 정신적으로도 충분히 힘들어야 해.

 

그래서 난 킥복싱을 선택했어. 이게 아니면, 내가 훈련을 하지 않으면 매일 일어나서 생각하기를 '그래, 오늘은 뭐 하지? 화요일 아침 9시에 심심해 죽겠네, 다들 일하러 갔는데 지루하네' 이런 식이면 결국 정신 나간 짓을 하게 돼. 술에 잔뜩 취해있었겠지. 정말 무작위 한 라이프 스타일이야.

 

왜냐하면 실재하지도 않는 끝없는 즐거움을 항상 찾아다니거든. 날 끊임없이 즐겁게 하기에 충분한 돈만이 내가 킥복싱을 그만두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내가 떼돈을 벌지 않는 한 시간을 쓰고 몰두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해. 킥복싱은 하루에 두 번 힘들게 훈련해야 되고, 이런 스트레스는 즐거움을 대체할 수 있어.

 

그래서 절대 그만둘 수 없어. 내가 100경기를 지더라도 말이야. 왜냐하면 난 평범하게 살도록 설계되지 않았거든. 어떤 여자랑 애 낳고 살면서 집에 처박혀 있고 일 조금 하고 좀 쉬고, 살면서 한 번도 쉬어 본 적이 없어. 난 휴식이 뭐지 몰라. 그냥 내가 그래. 나한테 평범한 삶은 불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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