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명언
입은 마음의 문이니 입을 잘 단속하지 못하면,
마음속의 비밀까지 누설하게 된다.
뜻은 마음의 발이니 뜻을 엄중히 지키지 않으면
그릇된 길로 빠져들게 된다.
군자는 어려운 지경에 처해도
근심에 빠지지 않으며,
즐겁고 편안할 때에도 쾌락에 젖어들지 않고
다음을 생각한다.
군자는 권력과 부귀를 가진 자를
만나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불쌍하고 외로운 사람을 대할 때면
마음 아파한다.
시간의 길고 짧음은 생각하기 나름이고,
공간의 좁고 넓음은 마음먹기 나름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이 한가로운 사람은
넉넉하여 하루를 천 년보다 길게 느끼고,
마음이 넓은 사람은 좁은 방도
하늘과 땅 사이만큼 넓게 여긴다.
채근담 명언 2
바쁠 때 본성을 어지럽히지 않으려면
한가할 때 마음을 맑게 길러야 하고,
죽음을 앞두고 마음이 흔들리지 않으려면,
살아 있는 동안 사물의 이치를 깨달아야 한다.
마음속에 욕심이 가득 찬 사람은
차가운 연못에서도 끓어오르고,
한적한 숲 속에서도 그 고요함을 모른다.
마음을 비운 사람은 무더위 속에서도
청량함을 느끼고,
아침 시장에서도 그 소란스러움을 알지 못한다.
세상살이의 단맛과 쓴맛을 다 맛본 사람은
그저 변화무쌍한 인정세태에 내맡기고
눈뜨고 쳐다보기조차 귀찮아한다.
인정의 냉혹함과 따뜻함을 다 느껴본 이는,
비난을 하건 칭찬을 하건 개의치 않고
그저 고개만 끄덕일 뿐이다.
채근담 명언 3
병든 뒤에야 건강의 소중함을 알고,
어지러운 세상에 처한 뒤에야
평화로운 세상의 행복함을 아는 것은,
선견지명이 아니다.
요행으로 복을 얻기를 바라는 것이
재앙의 근본임을 미리 알고,
불로장생을 희구하는 것이 죽음의 원인임을
앞서 아는 것이야말로 탁월한 식견이다.
꽃은 반쯤 피었을 때가 가장 아름답고,
술은 은근히 취했을 때가 가장 기분이 좋다.
만약 꽃이 다 피어 버리고 술에
곤드레만드레 취한다면,
이는 이미 보기 흉한 지경이 되고 만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일이 더없이 잘 될 때
마땅히 이 점을 염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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