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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귀 채근담에서 배우는 인생지혜, 삶이 바쁠 때,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자.

by SPW 2023.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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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채근담 인생지혜

아무리 바빠도 여유를 가지자.

하늘과 땅은 고요하여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보이나

잠시도 멈추는 일 없이 움직인다.

해와 달은 밤낮으로 바쁘게 왔다 갔다 하지만

변함없는 밝은 빛은 영원토록 바뀌지 않는다.

그러므로 군자는 한가로울 때

긴장감을 유지해야 하고,

삶이 바쁠 때 한가로운 마음을 지녀야 한다.

명아주로 입을 달래고

비름나물로 배를 채우는 사람은

대부분 얼음처럼 맑고

옥구슬처럼 빛이 나는데

비싼 옷을 입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사람은

노예처럼 무릎을 꿇고 더러운 얼굴로 아첨한다.

지나치지 마라.

삶을 살면서 부지런한 것이 미덕이지만,

너무 힘들면 사람이 행복할 수 없다.

담담하고 결백한 것은 빼어난 품격이지만,

너무 메마르면 남을 돕고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없다.

돈이 많고 존경받는 집안은

마땅히 너그럽고 인정이 많아야 한다.

돈이 많고 존경받는 집안이

남을 시기하고 정이 없으면

가난하고 천한 것과 다를 것이 없으니,

어찌 이 모든 것을 온전히 누릴 수 있겠는가.

..

똑똑한 사람은 마땅히

그 재능을 감춰야 하는데도

도리어 드러내고 빛나게 한다면

이는 어리석고 어두워질 것이니

어찌 실패하지 않겠는가.

늙어서 찾아오는 질병은

모두 젊었을 때 행동 때문이다.

나라가 망했을 때 받는 고통은

모두 잘 나갈 때 저질렀던 행태 때문이다.

그러므로 모든 것이 충만하고 풍족할 때,

우리는 더 두려워하고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쥐를 위해 늘 밥을 남겨놓고

나방을 가엾게 여겨 등불을 켜지 않는다.

이러한 행동은 자연을 위해서

인간이 최소한 가져야 할 본분이다.

이것조차 없다면 우리는

영혼 없는 삶을 살 뿐이다.

기울어진 그릇에 물이 가득 차면

담기지 못하고 흘러내린다.

그러므로 군자는 차라리

무에서 살지 유에서 살지 않는다.

군자는 차라리 모자란 곳에 살지

완전한 곳에서 살지 않는다.

...

좁은 길에서는 한 걸음 멈추어

남을 먼저 가게 해줘라.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남에게 먼저 줘라.

이 세상을 즐겁게 살아가는데 좋은 방법이다.

다른 사람의 단점을 지적할 때는

너무 엄격하게 하지 말고,

그가 감당할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

다른 사람의 장점을 이야기할 때는

너무 거창하게 이야기하지 말고,

그가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하면 된다.

낮은 곳에 있어본 사람은

높은 곳에 오르는 것이 위험한 줄 안다.

어두운 곳에 있어본 사람은

밝은 곳에 있으면

불빛의 소중함을 안다.

시골 생활을 해본 사람은

도시 생활이 팍팍하다는 것을 안다.

말이 없는 사람은 말 많은 것이

소음이라는 것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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