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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귀, 좋은글, 좋은생각, 어제의 성공 요인이 오늘의 실패 요인이다, 나를 지키던 칼이 나의 목을 겨눈다.

by SPW 2023.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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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DOM

나를 지키던 칼이 나의 목을 겨눈다

베네수엘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석유 매장량을 갖고 있다.

심지어 사우디아라비아보다 많다.

1930년에 이미 세계 1위 원유 생산국이었다.

1960년에 국영석유 회사를 만들어

수익의 65%를 세금으로 축적했다.

1973년 안드레스 페레스 대통령이

당선되고 난 후에

베네수엘라 입장에서는 국가의 천운이 왔다.

73년 아랍과 이스라엘의

4차 중동전쟁이 일어나며

원유 값이 6배 이상 폭등을 하면서

국가 전체에 막대한 돈이 흘러 들어왔다.

79년도에 이미 세계 GDP 4위,

중남미 1위로 등극했다.

나라 전체가 원유에서

워낙 막대한 돈을 벌었기에

원유 이외에 다른 사업을 할

이유도 가치도 없었다.

국가 전체 경제가

원유 하나에 매달려 있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인들을

살리고 부자로 만들어 준

원유가 80년대 이후 가격이

급락하자 결국 89년도에

IMF 구제금융 신청을 하고,

국가부도를 선언하게 된다.

한 나라가 세계 최고의 부자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로 떨어지는데

불과 한 세대도 되지 않는

16년 만에 일어났다.

최근 베네수엘라는 엄청난 인플레이션 때문에

100만 볼리비아를 1 볼리비아로

화폐개혁을 했고,

전 인구의 96%가 빈곤층으로 살아가고 있다.

나를 살린 것이 나를 죽인 것이다.

..

지역 특산물이나 특정 제품을 주제로

사업을 하는 경영자들도

이런 양날의 검을 가진 사람들이다.

나를 키운 것이 어느 날

나를 죽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연어 전문점, 랍스터 전문점,

굴 요리 전문점,

생삼겹살 전문점, 은갈치 전문점,

홍어 전문점들 같이

특정 상품을 파는 매장들은 한순간에

시장에서 공급문제가 발생하면

방어할 방법이 없다.

더구나 칼을 더 날카롭게 갈아서

깊은 충성 고객을 확보한

노르웨이 연어 전문점, 생 랍스터 전문점,

거제도 굴 전문점,

한돈 냉장 삼겹살 전문점,

제주 은갈치 전문점,

흑산도 홍어 전문점이라고

특정 산지나 상태를

프로페셔널하게 자랑하고 나서면

오도 가도 못하고 망할 수 있다.

그래서 사업은 언제나 전문성과 범용성의

중간에 서야 한다.

내가 빠져나갈 방법이 없는

사업을 하지 않는지 고민하고 살펴야 한다.

만약 도저히 빠져나갈 방법이 없다면

해당 사업에서 벌어 놓은 자산을 모아

출구가 있는 사업에도 투자해야 한다.

만약 전혀 출구가 없는 사업을

현재 진행 중이라면

최소한 몇 달 완전히 수입이 없어도

버틸만한 여유를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폭풍이 지나가도 다시 살아남을 수 있다.

나의 꼼꼼함이 회사를 여기까지 키웠다면

나의 꼼꼼함이 회사를 망하게 할 수도 있다.

나의 따뜻한 마음이 회사를

여기까지 키웠다면

나의 따뜻함이 회사를 망하게 할 수 있다.

나의 부지런함, 나의 철학,

나의 눈썰미, 나의 성실,

나의 섬세함, 나의 카리스마는

어떤 시기에는 나를 살리고,

어떤 시기에는 나를 죽인다.

그러므로 모든 가치를

절대적 가치로 이해하지 말고,

언제나 변화를 받아들이고 이해해야 한다.

...

위나라 사라람 상앙은

진나라의 효공에게 발탁돼

변법으로 일컬어지는

일대 개혁 정치를 단행했다.

덕분에 훗날 진나라가

천하를 통일하는 기초를 다졌다.

그렇게 제정된 법령이 바로

역사상 그 유명한 상앙 변법이다.

그는 20년간 진나라의 재상으로 있으면서

엄격한 법치주의 정치를 펼쳐

나라를 강국으로 성장시켰다.

그러나 기원전 338년 효공이 죽고,

아들이 혜문왕이 즉위하자,

그동안 상앙을 무너뜨릴 기회만

엿보던 관리와 귀족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상앙이 반역을

꾀한다는 소문을 퍼뜨려

그를 곤경에 빠뜨렸다.

상앙은 진나라를 떠나

위나라로 도주하기 시작했다.

가까스로 진나라의 국경을 지나 관하에 도착한

상앙은 문지기 병사에게 저지당하고 말았다.

'상군의 법에 따르면 날이

저문 뒤에는 출입이 불가하옵니다'

상앙을 알아보지 못한 병사가 말했다.

할 수 없이 여인숙을 찾아 문을 두드리니,

주인이 나와 이렇게 말했다.

'신분이 확인되지 않은 객을

재우면 상군의 법령에 따라

처벌을 받게 되오니 반드시

신분확인을 해야겠습니다.'

그는 결국 말년에 도망자 신세가 돼

진나라를 탈출하다가

국격에서 잡혀 자신이 만든

거열형에 처해졌다.

처벌이 두려워 아무도 그를

숨겨주지 않았던 것이다.

그는 그제야 '내가 만든 법에

내가 죽는구나!'라고 절규했다.

이때 나온 말이

'자기가 한 일로 자신이 해를 입는다'는 뜻의

작법자폐다.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

역시 이렇게 말했다.

'어제의 성공 요인이 오늘의 실패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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