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인생지혜, 인생조언 스토이시즘, Stoicism, Stoic

WISDOM

스토이시즘 지혜

그대를 이끌고 지배하는 영혼이 몸의 움직임, 쾌락에 의해서건 고통에 의해서건

휘둘리는 일은 없도록 하라.

그런 움직임은 철저히 분리하여 영혼이 늘 독립된 존재로 초연히 있게 하라.

그러나 결국 영혼과 몸은 하나인지라,

움직임이 정신과 마음에 어떤 감각을 불러일으킬 때에는,

그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므로 그대는 이런 감각에 저항하지 말라.

네 영혼을 지배하고 주관하는 이성이 그런 감각에 대해

선하다거나 악하다거나 하는 판단을 내리게 하지 말라.

 

신과 함께 살아가라.

자신의 영혼이 스스로에게 주어진 운명에 진심으로 만족하고,

제우스가 보호자이자 인도자로서 저마다에게 부여한 신성과

그 뜻에 따라 행하는 모든 일을 신에게 알리는 사람이

신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

이때 신성은 우리의 영혼과 이성이다.

스토이시즘 지혜 2

그대는 겨드랑이에서 냄새가 나는 사람에게 화를 내고,

입에서 냄새가 나는 사람에게 화를 내는가.

이것들이 그대에게 어떤 분노를 가져오는가.

그 사람은 냄새나는 겨드랑이와 입을 가졌기 때문에

냄새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러나 그는 이성을 갖고 있으므로 조금만 노력하면

자기 결함을 깨달을 수 있다.

그대는 이성을 갖고 있다.

그 말인즉슨 그대가 이성적으로 그의 이성을 일깨울 수 있다는 것이다.

그가 이를 받아들이면 그대는 그를 치료해 준 것이 되므로,

이에 대하여 조금도 분노할 필요가 없다.

비극 배우처럼, 창녀처럼 행하지도 말라.

스토이시즘 지혜 3

원하는 대로 살 수 있는 건 죽은 뒤라고 생각하겠지만,

이 세상에서도 그렇게 살 수 있다.

그러나 사람들이 그대에게 이를 허용해주지 않는다면,

그대는 아무런 해도 입지 않은 것처럼 삶을 버려라.

'불이 나서 집에 연기가 차면 집을 떠나야 한다.'

그대는 왜 세상을 떠나는 것을 슬프게 생각하는가.

사람들이 나의 삶을 방해하여 이 세상에서 몰아내지 않는 한,

나는 자유롭게 원하는 것을 하면서 살 수 있고,

 그 누구도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방해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이성적이고 공동체적인 존재로서 그에 합당한 것을 골라 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