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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스토이시즘 스토아학파, Stoicism, Stoic

by SPW 202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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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dom

스토이시즘

사람들 대부분이 칭송하는 사물은 광물이나 목재처럼 원소들의 응집성이 강하거나, 무화과, 포도, 올리브나무처럼 자연에서 자라나는 것이다. 그들보다 이성이 발달된 사람들이 칭송하는 사물은 소나 말, 양처럼 생명이 결합되어 있고, 그보다 더욱더 교양 있는 사람들이 칭송하는 사물은 이성적인 정신이 결합되어 있는 것이다. 이때 말하는 이성적인 정신이란 우주의 이성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 장인처럼 숙련된 기술을 지니고 있거나 많은 노예를 거느리고 있는 것을 통해 표출되는 이성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성적이고 보편적이며 또한 공동체 정신에 부합하는 참된 영혼을 존중하는 사람은, 그것 말고는 아무것도 소중히 생각지 않는다. 그리고 그는 무엇보다도 먼저 자기 영혼을 이성과 공동체 정신에 합당한 활동으로 지켜나가며, 자기 자신과 같은 부류에 속하는 사람들과 함께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 협력한다.

스토이시즘 2

어떤 사물은 존재로 줄달음치고, 어떤 사물은 존재에서 벗어나 줄달음친다. 그리고 존재를 지향하는 것도 그 일부는 이미 사라졌다. 운동과 변화는 끊임없이 세계를 새롭게 하고 있으며, 그것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시간의 흐름을 언제나 새롭게 하고 있는 것과 같다. 그렇다면 머물 곳 하나 없는 이 흐름 속에, 어쩔 수 없이 오가는 사물에 대하여 사람들은 어찌 높은 가치를 인정할 수 있겠는가. 그것은 마치 눈앞에서 날아가 멀리 사라져 버린 새를 사랑하는 것과 같다. 우리의 삶은 피에서 발산된 증기의 증발이나 호흡과 같다. 그대가 매 순간 공기를 들이마시고 나서 다시 뿜어내는 호흡은, 그대 어제나 그제, 태어났을 때 얻은 모든 능력을 다시 본디의 원소로 돌려보내는 일생과 다름없다.

스토이시즘 3

원소들은 위로, 아래로, 사방으로 끊임없이 움직인다.

미덕은 이처럼 움직이지 않는다.

미덕은 더욱더 신성한 것으로,

우리가 알지 못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사람들은 참으로 이상한 행동을 한다. 그들은 자신과 같은 시대에,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해 칭찬하는 것을 꺼린다.

그러면서 자신이 아직 본 적도, 볼 수도 없는

후세의 사람들에게 기억되는 것에 커다란 가치를 둔다.

이는 마치 조상들의 자신을 칭찬하지 않는다고

화내는 것과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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